코트라가 중소기업의 미국 연방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코트라는 지난달 23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박기식 전략사업본부장을 비롯 중소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정부조달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가 이번 사업을 준비한 것은 선별된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코트라는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미국 최고의 정부조달컨설팅로비업체 중 하나인 C&A사를 참여시켰다.
C&A는 입찰서류 작성과 낙찰조건 협상 등을 지원하고, 자체 보유한 미국 정부와 대형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코트라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지문인식 솔루션 업체 슈프리마, 3차원 입체모니터 제조사 레드로버 등 중소기업 15곳이 참가하게 됐다. 선정과정에서는 신청업체의 사업이력, 품목적합성, 미국수출 경험, 미국지사 보유여부, C&A사 보유 네트워크와의 적합성 등이 고려됐다.
한편, 코트라는 연내에 영국 런던에 EU·중동·아프리카 조달 중개 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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