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수출이 13개월만에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이 지역의 올해 10월 수출은 42억6천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2% 증가했다. 지역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늘어나기는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만이다.
수입은 지난해 10월보다 17.1% 줄어든 19억9천100만달러로 집계돼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올들어 10월까지의 수입이 작년 동기대비 38.9%나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감소 폭이 크게 좁혀진 것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반도체와 KT&G의 연초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특히 필리핀과 홍콩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중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으로의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지난해 11월 금융위기 발발로 수출입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수출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