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한국전력 등 7개 전력사와 함께 300억원 규모의 `전력분야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자금’을 조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108억원을 출자한 한전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 7개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이 자금은 전력회사가 직접 맡기 어려운 기술 개발을 중소기업이 담당할때 사용되며, 개발제품은 참여한 해당 기관이 구매하게 된다.
중소기업은 개발과제당 자금을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원리금 상환 부담없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해당 기관으로부터 2년 이상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상생협력이 거래관계 개선이나 일방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하던 단계를 벗어나, 쌍방적 공동협력 프로젝트 수행 단계로 한 단계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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