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회사채 발행 규모가 4조9천6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최근 밝혔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은 작년 동기(4조285억원)와 전달(3조8천876억원)보다 각각 23.3%와 27.7% 급증했다.
자산유동화채권 발행액이 1조9천226억원을 기록하며 전달의 6천696억원보다 187%나 급증한 것이 회사채 발행 증가의 배경이 됐다.
특히 총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순발행은 1조5천52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1월부터 13개월 연속 순발행 행진을 이어갔다.
회사채 순발행액은 작년 11월 1조1천835억원 순발행으로 전환한 이후 올해 3월 7조9천506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9월 3조2천840억원, 10월 1조7천736억원, 11월 1조5천525억원 등으로 최근에는 순발행액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종류별 발행 규모는 무보증사채 2조5천988억원, 자산유동화채 1조9천226억원, 옵션부사채 2천13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950억원, 전환사채 710억원, 교환사채 449억원 등이다.
발행 목적별로는 운영자금 2조7천636억원, 차환자금 1조1천억원, 시설자금 4천69억원, 기타 11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0개사의 발행 금액은 총 3조1천742억원으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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