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불볕더위도 시원스럽게 쭉쭉 뻗은 녹색 연잎들로 한풀 스러지는 듯하다. 천진난만한 소녀의 휘젓는 연 이파리는 푸른 하늘 만큼이나 성큼 가까워진 가을을 재촉한다. 연밭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이들 가족처럼 모든 사람들이 해맑은 웃음을 간직하고, 여름의 뜨거움이 풍성한 가을의 결실로 다가서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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