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사냥꾼은 동물들이 다니는 길목을 잘 알고, 유능한 낚시꾼은 보이지 않는 물속에 노는 물고기의 생리를 훤히 알아 보통사람 보다 많이 잡는다.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작은 가게라도 이젠 프로가 아니면 살 수가 없다. 돈 버는 길목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제 프로가 아니면 살 수 없어

요즈음처럼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는 돈의 흐름이 빠르고 또 양극화 현상으로 뚜렷하게 돈이 다니는 곳이 차이가 난다. 따라서 시대의 흐름을 빨리 읽어 아이템을 정해야 하고 가격도 아주 싸게 하든지 아니면 고급손님만을 상대로 하는 VIP 마케팅을 해야 한다.
남이 하지 않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 다시 말해 블루오션을 찾아 차별화 해 타인으로 부터의 진입장벽을 쌓아야 한다. 같은 업종이 많은 곳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은 레드오션의 시장에서 혈투를 하는 것이다. 이 시장은 너무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승리의 월계관을 차지하기가 좀처럼 어렵다. 따라서 남이 생각하지 않는 아이디어나 보지 못하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에는 독특한 숨은 비결이 있다. 남으로부터 심한 비아냥거림을 때로는 미친 사람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자기의 길을 걸어 성공의 열매를 맺는다. 경기 탓, 정부 탓, 부모 탓, 자금 탓, 입지 탓 등 온갖 탓으로 자기 현실을 숨기려 하지 않는다. 당당하게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다. 그것도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역발상으로 승부를 건다.
앞으론 5개 이상의 전혀 다른 직장이나 아이템으로 생을 마감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기관의 연구결과다. 취업백수가 일반 단어로 등장하는 고성장 저고용 시대에 철밥통 취업만을 고집하는 것은 세상 변화를 읽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오히려 지금의 철밥통이 언젠가 크게 무너질 위험이 더 많다는

과감한 도전정신 필요해

세상은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는 말이 있음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삼성이나 현대 등의 대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 기업들도 작은 자영업에서부터 시작했음을 알아야 한다. 필자는 이러한 측면에서 창업의 길을 권한다. 취업이 안 되니 창업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창업의 시장도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고 꿈을 실현 할 수 있는 장이 있으니 과감하게 도전 하라고 말하고 싶다. 처음부터 프로 정신으로 임해야 성공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인생 100세를 논하는 작금의 상황은 퇴직 후 일거리를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실버 창업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십대 대부분이 장차 백수라 될 것이라는 십장생이라는 신조어는 청년 실업의 심각함을 극명하게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욕구는 창업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그동안 블루오션에 속했다고 볼 수 있는 창업 컨설팅 시장도 이젠 대학에 창업관련 학과와 함께 창업전문대학원이 생겼다. 각종 매스컴에서도 다투어 창업관련 정보를 다루고 있음을 볼 때 이젠 창업 필수시대가 도래했다 할 수 있다.
인간도 시대 환경에 적응을 할 때 생존이 가능 하다. 따라서 기약 없는 취업 전쟁의 문턱에서 무기한 서성거릴 것 이 아니라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창업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현대는 남이 보지 못하는 곳을 찾아내고, 다른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에 도전을 하는 모험심과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심봤다” 라고 소리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조병무
대전북부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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