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인생을 3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인생을 산다는 것은 배우는 것이다. 배우는 것은 실행하기 위함이다. 배우기 위해선 겸손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3인행이면 유아사라고 해 세 사람 이상이 걸어가면 그 속엔 반드시 스승이 있다고 강조해 겸손의 덕을 갖추라고 한다. 또 모르면서 배우지 않거나, 알면서 가르치지 않거나, 할 수 있으면서도 하지 않는 것은 3대 정신적인 범죄로 가름했다.
성년은 불증래요. 일일은 난재신이라. 급시당면려하라. 세월은 부대인이라. 즉, 젊음은 다시 올 수 없고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올 수 없지 않는가. 때에 맞추어 학문에 힘쓰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봄에 농부가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고 젊어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게 없다. 우리는 무엇이든 배우고 익히고 가르치고 행함이 곳 우리 삶의 희망의 씨앗이다. 이 씨앗을 고루 잘 뿌렸을 때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
둘째, 인생이 산다는 건 사랑한다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깊은 관심을 갖고, 존중하고, 아끼고, 주는 것이며, 책임을 지는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조건은 아가폐적인 사랑이다. 남녀가 더불어 가는 로맨스 사랑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가정이든 기업이든 국가든 우리 모두는 자기가 소속된 부분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마음으로 사는 것 보다는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깊은 관심과 아끼고 책임지는 사랑의 근본을 생활화 해야 할 것이다.
셋째, 인생을 산다는 것은 일하는 것이다. 삶이란 향락의 놀이터가 아니다. 또한 살벌한 싸움터도 아니다. 자신의 열정과 노력과 생각을 한 조각 한 조각 다듬어 가며 구슬땀을 흘릴 때 자신은 흐믓해지고 기쁘게 된다.
일터란 삶의 의미와 의욕을 고취하는 중요한 터전이고 제2의 가정이다. 가정엔 항상 화목한 봄바람이 불어야 하고, 상호간에 신뢰의 맑은 물이 흘러야 하며, 인정이 훈훈한 향기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얼굴에 따스한 미소가 있어야 하고 각자의 행동에 부드러운 친절이 있어야 한다.
작은 친절은 우리를 한 없이 기쁘게 한다. 서로 오가는 따스한 미소, 작은 친절, 반가운 인사, 조그만 양보는 이 한 조직에 꽃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국가건 개인이건 기업이건 간에 생존과 번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잘되어 가는 기쁨 보다는 잘 되지 않는 안타까움이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 생에 힘을 주고, 생기를 주고, 의욕을 주고, 보람을 주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이상이요, 목표요, 꿈이요, 뜻이요, 사명감이다. 자신이 스스로 높은 사명감을 가질 때 정신은 깊어지고 인격은 빛이 나며 생활에 충실감이 온다. 또한 용감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한 삶을 소유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매사에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드높은 사명감을 가질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늘이 있어 새가 날 수 있고 바다가 있어 물고기가 살 수 있듯이 우리 모두는 일터가 있기에 존재하지 않는가? 우리 모두는 희망의 등불을 가슴에 앉히고, 분수의 허리띠를 졸라 매고, 노력의 구두끈을 힘껏 메어, 성실의 면류관을 쓰면서 더욱 노력한다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반드시 보장될 것이다.

임병섭
(주)디에스프라스틱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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