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에서 야외조각 전시와 체험 등으로 구성한 '모두를 위한 청와대' 행사를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소정원과 녹지원 등에서 '야외조각 프로젝트: 해후'(邂逅)를 개최한다.오랜 시간 청와대 야외 곳곳에 있던 강태성, 신석필, 이순석 작가의 작품 3점을 비롯해 김수현, 윤영자, 최만린, 최병훈 등 기존 청와대 소장품 작가의 다른 작품까지 총 10점을 전시한다.녹지원에 있는 강태성의 '해율'(海律)은 1966년 제15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 수상작이다. 이번에는 그의 또
전북 완주군이 우리나라 천주교 최초 순교자의 유해가 발견된 이서면 남계리 유적 등을 세계유산화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에는 초남이성지, 천호성지, 되재성당지 등 풍성한 종교적 역사 자원이 있다.특히 군은 천주교와 함께 2021년 초남이성지 내 남계리 유적에서 천주교 첫 순교자의 유해를 발굴한 바 있다.우선 전북도 기념물인 남계리 유적과 되재성당지를 국가지정유산으로 신규 등록한 뒤 세계유산 등재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군은 내년에 국가지정유산 신청서를 전북도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다음 달 4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전 본원 기초과학연구원(IBS) KAIST 캠퍼스에서 고(故) 오승우 화백의 기증작품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고 오승우 화백은 한국 인상주의 선구자 고 오지호 화백의 장남이면서 KAIST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의 부친이다. KAIST는 올해 8월 고인의 작품 21점을 기증받았다.이번 특별전에는 1969년 작 '요정', 1992년 작 '적상산 1030m(전북 무주)', 2007년 작 '십장생도(178)' 등 오 화백의 폭넓은 작품세계를 조명할 수 있는 시기별 주요
광주시민의 추억이 서린 사직공원이 미디어아트를 만나 빛을 뿜는다.광주시는 29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벨트 3권역 '사직 빛의 숲' 점등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지난달부터 시범 운영한 사직 빛의 숲은 사직공원 내 기존 산책로 830m 구간을 1시간가량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야간 경관 코스로 조성한 공간이다.G타워를 포함해 11개 주 공간과 5개 보조 공간으로 구성됐다.하절기에는 오후 7∼11시, 동절기에는 오후 6시 30분∼10시 30분 관람할 수 있다.미디어아트 작품은 나라의 안녕, 번영, 풍요를 기원하던 사직단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5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2023 예술나무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예술나무 후원에 동참한 기업·개인·모금단체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수상 기업(단체)으로는 우리은행, 에르메스코리아, 한미약품, 호반문화재단 등이 선정됐다.또한 아트컬렉터 이소영이 초보 컬렉터들에게 작품 구매에 관해 강연하고, 서울옥션 협력으로 미술품 11점에 대한 자선 경매가 진행된다.경매에는 최근 별세한 고(故) 박서보 화백을 비롯해 이우환, 천경자, 이배 등 국내 대표 작가와
국립오페라단은 2024년 정기공연 라인업에 '탄호이저' 등 오페라 5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내년 10월 17∼20일 열리는 '탄호이저'는 국립오페라단이 2019년 '바그너 갈라'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바그너의 작품이다. 바그너의 작품은 방대한 길이로 인해 전막이 공연되는 경우가 좀처럼 드물기에 기대를 모은다.작품은 사랑의 신 비너스와 쾌락에 빠져 지내던 탄호이저가 인간 세상에 내려왔다 전 연인 엘리자베스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바그너 무대음악의 전곡을 지휘하며 명성을 얻은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지휘자로 나선다.4
제69회 현대문학상에 소설가 정영수, 시인 김복희, 문학평론가 양윤의가 선정됐다고 현대문학사가 29일 밝혔다.수상작은 정영수의 소설 '미래의 조각', 김복희의 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 외 6편, 양윤의의 평론 '전장에서 죽어 있는 병사25의 뒤척임, 이런 기척을 새롭다고 하자'이다.시상식은 내년 3월 말 열리며, 상금은 부문별로 1천만원이다.현대문학상은 문학 전문 출판사인 현대문학사가 1955년 제정한 문학상으로, 매년 소설, 시, 문학평론 부문을 시상한다.
서울시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N서울타워 운영업체 CJ푸드빌과 함께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09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15㎍/㎥ 이하)’인 경우 당일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료가 20% 할인된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해 미세먼지의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적 집중관리대책을 말한다.이번 행사는 올해 1월~3월에 이어 두
11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 녹지광장이 황홀한 빛의 숲으로 재탄생한다. 서울 도심 한복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송현동 녹지광장이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품은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 올겨울 시민과 관광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2023 송현동 솔빛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송현동 솔빛축제’는 ‘서울윈터페스타 2023’ 기간 중 함께 열려 서울의 연말연시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 ‘2023 송현동 솔빛축제’
걸그룹 뉴진스의 히트곡 '디토'(Ditto)가 2023년 애플 뮤직 글로벌 연말 차트에서 19위에 올랐다.애플 뮤직은 29일 "뉴진스는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25위권 이내에 올라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빛냈다"고 설명했다.뉴진스는 특히 2023년 애플 뮤직 한국 연말 차트에서는 '디토'(1위), 'OMG'(2위), '하이프 보이'(Hype boy·3위)로 1∼3위를 석권했다.한국 연말 차트에서는 아이브의 '아이 엠'(I AM)이 4위, 뉴진스의 '어텐션'(Attention)이 5위,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ANTIFRA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기봉호)은 서울반세기종합전인 를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망우동은 조선시대 한양-경기-강원을 오가는 서울 동북부의 주요한 관문으로 왕들이 능행을 위해 지나는 길목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중앙선이 개통하고 망우리 공동묘지가 개장을 하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이후 1963년 서울로 편입돼 도시 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부도심 지역으로 성장했다. 본 전시는 박물관의 생활문화자료조사 보고서 ‘신新망우동지’의 성과를 전시로 구현하면서
서울디자인재단은 30일부터 내년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3층 둘레길갤러리에서 '뉴 헤리티지(New Heritage) - 조명에 담긴 정성의 기록' 전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조명 브랜드 '아고'(AGO)가 만든 스파이럴(Spiral), 스퀘어(Square), 우주(Space)#1 등 7가지 조명 설치물을 선보인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주요하게 다룬다"며 "과거의 자취와 기록을 되돌아보며, 각 과정에 담긴 생각과 의도를 살폈다"고 설명했다.또 뉴 헤리티지라
최민식 주연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내년 2월 개봉한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29일 밝혔다.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최민식이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 역을, 김고은이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을 각각 맡았다. 유해진은 장의사 영근을, 이도현은 무당 봉길을 연기했다.'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를 통해 탄탄한 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한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삼성문화재단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협력해 해외에 있는 한국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첫 사업으로 미국 피바디에섹스박물관이 소장한 '평안감사향연도'(平安監司饗宴圖)를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에서 약 16개월간 보존 처리한다.19세기 전반 작품으로 추정되는 평안감사향연도는 평안도에서 열린 도과(道科·조선 시대 각 도의 감사에게 명해 실시한 특수한 과거시험) 급제자들을 위해 평안감사가 베푼 잔치 모습을 비단에 그린 8폭 병풍이다. 현재는 각각 떨어져 낱장으로 분리된 상태다.전체적으로 묘사가 정교하고 안
커피도시 강원 강릉시가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3년간 커피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강릉은 매년 커피축제가 열리고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가득한 안목 커피거리, 무려 1천여 개에 달하는 커피숍, 커피 명인 등을 보유해 국내 최고의 커피도시로 불린다.강릉시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커피를 산업화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4억원을 들여 의욕 있게 추진했던 강릉 커피산업 지속 성장 플랫폼 구축 사업을 연말 종료한다.시는 이 기간 커피 품질·성능개선, 시제품 제작, 부산물 재활용 지원, 제품 판로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는 11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동경일일', '이 편지가 도착하면은', '일어나요, 강귀찬' 등 3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동경일일'은 일본 만화 편집자와 만화가의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잊고 살았던 소중한 기억을 만나게 해준다는 평을 받았다.'이 편지가 도착하면은'은 골드키위새, 산호, 이공공구, 민지환, 안그람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연애편지를 테마로 그린 다섯 가지 이야기를 모았다. 다양한 감정이 맞닿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렸다고 연구소는 평했다.'일어나요, 강귀찬'은 20년 차 만화가가
한국언론학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한국 언론학 100년 성찰과 전망'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소재 관훈클럽 정신영기금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대표적인 언론학 입문서인 '커뮤니케이션학개론'(1976년)과 연구 방법을 소개한 '사회과학연구방법'(1979년)을 저술하고 한국 커뮤니케이션학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한 차배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언론학의 역사와 발전'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또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가 좌장이 되어 이종혁 경희대 교수, 고흥석 군산대 교수, 김범수 부산대 교수, 이선경 고려대 교수 등이 '언론학 교육과 연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외국인들이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캄보디아어등 여러 언어로 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식품안전나라는 식품 안전 지식부터 위해 예방 정보까지 관계 행정기관이 보유한 식품 안전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대국민 포털이다.식약처에 따르면 다국어 전자책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둘러보기, 계절별 식품 안전 정보 알아보기, 식품안전나라 활용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상단에 '식품안전나라 안내'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식
충남 천안시는 오는 12월 17일까지 성성호수공원 UCC몰 아트홀에서 '천안예술축제' 두 번째 기획전으로 '한국영화 100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5일 시작된 이번 기획전은 천안시, 한국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비제이글로벌이 체결한 UCC 단지 중심의 문화예술 활성화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한국 영화 100년의 역사를 60점의 영화에 담았다. 영화의 양적·질적 성장 과정과 대종상 수상 작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12월 말에는 세 번째 기획전으로 태권V를 소재로 한 '태권V 과거를 소환하다'
2023 한-아세안 영화공동체 프로그램 마지막 일정으로 판화 전시회 및 영화상영회가 부산에서 열린다.부산영상위원회는 '종이 위의 아세안' 판화 전시회와 '아세안 차세대 감독 영화상영회'를 해운대에 위치한 KF아세안문화원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종이 위의 아세안' 판화 전시회는 국내 작가 4명과 아세안 작가 10명이 지난 7월 태국 치앙마이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이 작품은 앞서 태국 치앙마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시를 마쳤다.전시장에서는 한-아세안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 졸업생들이 '종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