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전 세계가 석탄화력 발전을 종식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당면 과제인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각국 정상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고 ‘2050 탄소중립’을 향한 도전적 합의도 도출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5월 ‘2050 탄소중립위원회’라는 명칭으로 대통령 직속 기구를 출범하면서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에 탑승했다. 이에 발 맞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도 탄소중립 정책과 과제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기 위해 7월 ESG팀을 신설했다. 중기중앙회의 ESG팀은 탄소중립 이슈와 함께 현재 ESG 기반의 급속한 경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경영 악화를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숨통을 틔워주는 공공조달 제도개선이 올해 추진됐다. 바로 판로지원법 시행령상 ‘조합추천 수의계약’ 한도를 2배 상향 한 것. 정부가 국가계약법 시행령을 개정해 물품을 조달할 때 소액 수의계약의 기준금액을 2배로 올리게 된 것이다. 2배 상향의 역사적인 순간은 지난 4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제1차 공공조달 제도개선 위원회’에서 나왔다. 이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조달제도 개선방안이 확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소액 수
지난 11월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052억달러를 돌파하면서 2010년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치인 2018년 1052억달러를 올해 11월29일 기준으로 경신을 한 것이다.최근 3년간 중소기업 수출액 추이는 2018년(1052억달러), 2019년(1009억달러), 2020년(1007억달러) 등으로 1000억달러 수준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2020년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중소기업계가 급격한 부침을 겪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셧다운으로 수출이 중단되고, 중국이
지난 11월5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면서 20대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편 지난 11월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에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을 이룰 때라고 강조한다. 중단협이 발표한 제언은 5대 아젠다, 56개 실행과제로 구성돼있다. 본지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사전증여제도 활성화“피상속인이 나이가 몇 살이든 상속공제 최고한도인 500억
지난 11월5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면서 20대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편 지난 11월8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에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을 이룰 때라고 강조한다. 중단협이 발표한 제언은 5대 아젠다, 56개 실행과제로 구성돼있다. 본지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수수료율 상한제 도입지난 3일 금요일 저
지난 5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면서 20대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편 지난 8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에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을 이룰 때라고 강조한다. 중단협이 발표한 제언은 5대 아젠다, 56개 실행과제로 구성돼있다. 본지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중소기업 단결권과 교섭권을 담은 법안을 1번으로 처리하겠습니다. 필요하면
“저는 요리를 전공하지도, 요리로 내 인생을 살아야지라고 마음을 먹어본 적도 없었어요. 시아버님이 제 음식에 매료된 게 시작이네요.”요리연구가로 유명한 이혜정씨(사진)는 이렇게 강의를 시작했다. 당연히 전공자일 것이라 생각했던 청중들은 강의에 빠져들기 시작했다.그는 대구 소재 대학의 가정학과를 졸업해 1993년 대구 MBC 요리강사로 방송에 데뷔했다. 그가 이날 강의에서 강조했던 것은 `마늘`이었다. 그는 양념만 잘 활용해도 몸의 면역력이 좋아질 수 있다면서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마늘에는 항산화 작용하는 생
브이노믹스 시대, 돈의 인문학`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사진)는 코트라에 32년간 근무했던 국제 전문가답게, 한국경제, 빈부격차,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투자 포트폴리오 등을 국제적인 시각에서 풀이했다.홍 전 교수는 △청어가 자본주의 씨앗들을 잉태하다 △달러 발행이 왜 국채와 연동됐을까? △금리가 낮아져도 투자와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이유 △달러의 미래, 디지털 화폐가 변수 등 약 10개의 테마로 강의를 이어갔다.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일 수 있지만, 그는 차분한 어조로 흐름을 설명했다.특히
소설가 김홍신씨(사진)는 지난 17일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브이노믹스 시대에 내 삶에서 챙겨야 할 것들`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작가인 김홍신은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올해 3월 신작 산문집인 `‘자박자박 걸어요`’를 출간했다.이날 그는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이야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인생에 정답은 없다, 잘 놀지 않는 게 불법”이라고 말했다.그는 “한국인의 텔로미어(염색체의 끝부분에 있는 염색 소립으로 세포의 수명을 결정짓는
1호 특별귀화자로 유명한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섞어가며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주제는 `‘선진국으로 가는 길, 우리가 잃어버린 1%`’였다.“제가 연단에 올라오니 `외국인이라 ‘영어로 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긴장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걱정하지 마시랑께”라며 유머러스하게 강의 시작한 인요한 소장은 증조부모부터 이어져 온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했다.인 소장은 4대째 한국에 거주하면서 겪은 특별한 경험과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자신의 시각에서 설명했다.인 소장은 미국 선교사 유진 벨의 외증
중소기업이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차기 정부가 공정과 상생의 원칙을 기반으로 경제구조를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리더스포럼 정책토론회`에서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 규모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소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차기 정부는 공정과 상생이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경제구조를 재편해 중소기업이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 도외시한 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한국-중국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는 최근 요소수 사태 등 중국발 전략물자 대란으로 국내에서 조성되고 있는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싱하이밍 대사는 1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특별강연자로 나서 “1992년 중한 수교로 내년은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전략 아래 한·중 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중요한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한국어로 강의를 진행
김정우 조달청장(사진)이 `설거지론`을 펼쳤다. 지난 17일 경주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특별강연으로 참석한 김 청장은 “혁신은 설거지”라면서 꼭 해야 하는 일이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강의를 시작했다.혁신은 버려야 하는 것을 잘 버리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한 김 청장은 혁신을 위해 전 구성원과 사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정우 청장은 자신이 취임한 지난해 11월부터 조달청에 시도한 혁신을 소개했다. 사각테이블을 원탁테이블로 바꿔 상하관계를 없애고, 간결하고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16일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기조강연자로 등장한 권 장관은 “탄소중립, 디지털 대전환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중소기업들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제연합체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차원에서 나서야한다는 것이다.권 장관은 “협동조합 공동행위에 대한 공정거래법상 담합 배제를 제도화해 공동사업의 물꼬를 텄으며 최근에는 수위탁 거래와 하도급 거래사의 공동행위 적용 배제
지난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는 리더스포럼 최초로 여야 당 대표가 참여해 특강을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차기 정부와 현 정부의 차별화를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당의 입장과 공약을 강조했다. 양당 대표가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공약을 발표할 때 청중들 사이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지기도 했다.◈ 송영길 “중소기업 기업승계 활성화”특히, 송영길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이 실패한 정책임을 일부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이목을
차기 정부에서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가 최우선 과제로 다뤄져여한다고 중소기업계가 명확히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6일~19일 경주에서 개최한 ‘2021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688만 중소기업이 성장과 고용의 중심이 되고, 경제 강국이 돼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최우선 과제가 양극화 해결”이라면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중소기업간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大·中企 양극화 해결 시급”김기문 회장은 “대기업은 수출과 영업이익이 사
“지금 우리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688만 중소기업이 성장과 고용의 중심이 되고, 경제 강국이 돼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일성이다. 김기문 회장은 지난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가 양극화 해결”이라면서 “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중소기업 간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코로나19에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기업은 수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
지난 5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면서 20대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편 8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에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을 이룰 때라고 강조한다. 중단협이 발표한 제언은 5대 아젠다, 56개 실행과제로 구성돼있다. 본지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민간분야에서 제값 받기“작년에 1kg 1500원이었던 규소철이 지금 4900원
지난 5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면서 20대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한편 8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에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을 이룰 때라고 강조한다. 중단협이 발표한 제언은 5대 아젠다, 56개 실행과제로 구성돼있다. 본지는 10회에 걸쳐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노사합의 시 월단위 연장근로 도입”[주52시간은 아직 시기상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8일 발표한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에는 사회·경제적 화두인 ‘공정’‘양극화’‘저성장’을 키워드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절실한 목소리가 56개의 과제에 담겨 있다.특히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큰 충격을 받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60.3%가 매출액이 하락했다고 응답했으며, 법인파산 신청은 1069건으로 2006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또 다른 조사에서 소상공인 71.3%는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