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하면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선의의 행동으로 생각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눔에는 문화·재능·교육·물품 등 그 유형이 다양해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개개인의 작은 나눔은 물질적으로도 큰 재원이 될 뿐만 아니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더불어 그들에게 사랑을 전달해 준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라세상은 빠르고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정말로 숨이 가쁘게 변하기 때문에 따라잡기 힘들 정도다. 최근의 출퇴근 시간 지하철 안 풍경을 보면 우리네들은 생각 할 시간을 갖는 것을 포기한 듯이 보인다. 열에 아홉 명은 귀에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영화나 드라마, 게임, 카톡이나 채팅에 빠져서 ‘생각하는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로버트 S. 캐플런 지음, 한수영 옮김/교보문고/272쪽/1만4000원오랫동안 기업 현장에서 활약한 저자는 다른 사람을 이끄는 힘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분석했다. 그는 많은 리더가 탄탄대로가 아닌 혼란 속에서 사람들을 이끌어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을 담은 것이다.
= 주현성 지음/더좋은책/560쪽/1만8000원우리 시대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인문 지식이라고 소개된 이 책은 많은 경영자들이 참고할 만한 인문서다. 인문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심리학, 회화, 신화, 역사, 철학, 글로벌 이슈 등 우리가 많이 접하는 인문 교양의 핵심 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하나라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중요우리가 생활하면서 맛있게, 혹은 푸짐하게 먹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다만 건강하게 식사를 한다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똑같은 식사를 하면서 얼마나 더 건강해질 수 있는지 알아봤다. 보통 간식이라고 생각하면 과자나 빵 등의 군것질을 떠올리며 간식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섬유질이 풍부한 간식인 사과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마을과 황점리 마을을 잇는 임도 코스를 ‘수도산 녹색 숲 모티 길’. 해발 1000m의 임도를 걸으면서 바라보는 주변 풍광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산허리를 부드럽게 휘감아 도는 고도의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세속의 상념은 잊게 된다. 낙엽송 보존림과 송림의 울울창창한 숲속에서의 산림 테라피는 신선의 경지에 다다르게 할 것이다.김천시 남단에
노루꼬리만큼 짧아진 가을 탓에 계절은 어느새 겨울이다. 준비 없이 다가온 추위로 몸이 잔뜩 움츠러드는 이 시기엔 온천이 단연 최고다. 굳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피로를 푸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30분 정도의 온천욕은 1㎞를 달린 것과 에너지 소모량이 비슷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혈액순환, 진통·진정작용, 피부미용 등의 효과는 기본이다. 역사와
원전 가동 중단으로 겨울철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전기사용량을 최대 10%까지 의무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동계 전력수급 비상대책 기간을 예년보다 보름가량 앞당기고 산업·주택·일반용 등 부문별 전력 소비 패턴을 분석해 시간대별로 전력을 분산시키기로 했다”며 수급
장기 불황 탓에 소득은 늘었지만 소비는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당 월평균 명목 소득은 414만2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6.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명목 소비지출은 246만7천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 증가하는데 그쳤다. 소비지출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
#권양규(52)씨는 최근 들어 별일 아닌 데도 갑작스럽게 얼굴이 달아오르고 식은땀이 나 업무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대인관계에 있어 혹시 나쁜 인상을 남길까 염려돼 영업부문 업무를 후배들에게 넘길 정도다. 그래서인지 감정 기복도 커 혼란스럽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처럼 외롭다. 아내와의 잠자리는 물론 대화도 귀찮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다. 무기력증에 시
50대 이상 일반인 2명 중 1명은 노후를 대비한 경제적 준비가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KDB산업은행은 지난달 4~5일 서울국제시니어엑스포에 참석한 50대 이상 일반인 8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노후를 대비한 경제적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노후준비가 전혀 돼있지 않았다는 답변도 약 9%에
사랑도 배워야 하는 기술이다은 1956년 발표되어 수십 년간 전 세계 젊은이들의 필독 교양서가 된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제목처럼 달콤하고 가벼운 사랑의 기술서가 아니다. 사랑에 대한 낭만적인 호기심으로 이 책을 읽으려 했다면 독자는 적이 실망하고 책장을 덮을지도 모른다. 저자인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 와 같은 책으로 유명한 20세기를
나는 구치소 푸르른 담벽을 끼고 산다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보다 더 많은 죄를 지었지만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을 뿐어떤 법조항으로도 얽어맬 수 없었을 뿐저 날아다니는 새들은 알고 있을 거야허공에 뜬 흰 감시탑을 지나노라면내 안에도 가시철조망 높이 솟아있어움찔 놀라 멈춰 선다내가 그토록 오래된 미결수였다니!저기 혹 내게 면회 온 사람?철커덕 길고 긴 복도를 지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입히다인테리어 노하우가 많은 유명 블로그를 보면 우유 곽을 이어 붙여 수납장을 만들지 않나, 유리병을 재활용한 화병, 헌 와이셔츠로 만든 방석 등,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여 쓸모 있고 아름다운 그만의 실용품을 자랑한다. 그러나 내가 따라 해보면 조악하기 그지없는 폐품 재활용품으로 집안만 지저분해질 뿐, 시간과 노력 낭비에 한숨이 나온다.
= 김용만 지음/ 다른/ 272쪽/ 1만3천원중요한 문명들은 모두 길을 토대로 만들어졌고 길과 함께 사라졌다는 관점으로 인류 역사를 해석한 책이다. 운송량이 늘어나면서 인공적인 길이 등장했고, 종교적·군사적 이유로 길을 포장하기 시작했다. 길을 통해 경제적인 이득을 추구하게 되면서 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명이 꽃을 피웠다. 저자는 로마의 가도, 중국의 장성
=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갤리온/ 464쪽/ 1만6천원글로벌 기업 P&G는 초기 반응이 형편없었던 페브리즈를 어떻게 연매출 수천억 원을 올리는 효자 상품으로 만들었을까. 핵심은 습관을 파악한 데 있었다.뉴욕타임스의 스타 기자가 나쁜 습관을 정복하고 현명하게 습관을 활용하는 요령을 전한다.저자는 습관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700여 편의 학술 논문을
운동은 시간 내어 하는 것이 아닌 ‘생활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병에 걸리면 사람들은 좋은 약, 좋은 음식과 같이 먹을거리에 관심이 우선적으로 생기게 된다. 좋은 음식을 어떻게 먹는가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관심을 가질 때이다. 가장 좋은 것은 발병하기 전부터 평상시에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지만 이미 진단 받았다고 해서 결코 운동을 등한시해
용문사 가는 도로변, 노랗게 물들은 은행나무가 도로 양안으로 길게도 이어진다. 우수수 낙엽이 떨어져 만추의 여정이 가득한, 휘어진 길. 그 뒤로 아스라이 옛 추억 한자락이 떨어지는 낙엽 위로 오버랩 된다. 형형색색으로 변한 산야 속에 유난히 노란 단풍잎이 눈을 시리게 한다. 이렇게 도로변에 은행나무를 심어 놓은 것은 용문사에 노거수 은행나무가 성성하게 버티
‘만산홍엽(滿山紅葉)’이라더니, 산야가 붉게 타오른다. 김영랑의 시 ‘오매 단풍 들겄네.’를 자주 흥얼거리게 되는 요즘이다. 시인들에게 가을은 이처럼 서정과 우수와 그리움의 계절로 묘사되고 있다. 굳이 시인이 아니더라도 가을은 저마다의 마음에 첫사랑 같은 설렘을 안겨준다. 어느 계절인들 그 독특한 아름다움이 없으랴만 가을이 간직한 고유의 색깔은 보면 볼수록
나를 꾸짖으며 대해주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고, 나를 올바로 대해주는 사람은 나의 벗이며, 나에게 아첨하는 자는 나의 적이다. -순자(荀子), ‘수신(修身)’에서조선중기 문인 김성일도 ‘내 잘못을 말하는 자가 내 스승이고 나를 좋게 말하는 자가 내 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달콤한 말은 당장은 꿀맛 같지만 우리의 내면을 병들게 합니다.반면에 진심으로 충고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