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만으론 펀딩 ‘영토확장’에 한계‘깐투족’지갑열기 역발상와디즈가 오프라인 공간을 열었다. 4월 서울 성수동에 오픈했다. 이름은 ‘공간와디즈’. 그런데 이상하다. 와디즈는 온라인에서 펀딩을 하는 회사다. 그런데 오프라인 공간이라니? 그것도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는 이 와중에?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마당에?와디즈는 크라우드 펀딩 회사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기업이나 상품에 투자하고, 투자수익금을 배분하는 사업을 말한다. 와디즈는 자금이 필요한 메이커와 투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민간 스타트업은 중국 인공지능(AI) 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는 750억 달러(87조3000억원)로 전 세계 440개 유니콘 중 최고 수준이다. 바이트댄스는 인공지능 개발 기업이다. 15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영상 플랫폼 앱 틱톡(TikTok)의 모회사이기도 하다.2012년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 출신의 장 이밍(Jang Yiming)이 설립했다. 바이트댄스는 중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뉴스와 동영상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F&B)가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그것도 국내 프랜차이즈 첫 직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롯데 출신인 소진세 회장이 취임한 이후 교촌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외식시장 불황 속에서도 체질개선에 성공했고, 이번에 주식 시장 입성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상장의 목적은 자금수혈을 통한 새로운 도전일텐데요. 교촌치킨은 치킨집에서 머물지 않고 글로벌 종합식품 외식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입니다.교촌은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상장 주관사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014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도부터는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에서 장학금 후원을 통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업체 임직원 자녀들을 포함해 선발하고 지원하는 재단만의 특색 있는 장학 사업으로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2014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총 962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총 장학금액은 11억원이 넘습니다. 2019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송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재학중인 선진경 학생은 수업 중 선발 문자를 받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영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국내 숨겨진 맛집과 관광지를 소개하는 ‘나만의 국내여행 레시피’ 공모전을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했다.이번 공모전은 나만이 간직하고 있는 식도락여행,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던 낭만여행 등 국내여행 코스를 소개하는 것으로 제출기한은 이번달 8일까지다.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coronaout.co.kr)에서 별도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추천 여행지에 따라 수도권,
지난해 4월, 목이 아파 찾은 병원에서 위암 4기를 판정받은 황OO 할머니는 쉼 없는 항암치료와 운동, 그리고 살고자 하는 의지 하나로 8개월 동안 햇볕도 들지 않는 5평 남짓의 방에서 홀로 위암 완치의 기적을 이뤄내셨습니다.170cm의 큰 키에 53kg, 건강을 위해서는 식사를 제대로 하셔야 하지만 20대부터 앓았던 당뇨와 계속된 항암치료로 어금니는 없고, 앞니로만 먹는 것 자체가 고통인 나날들입니다. 치료보다는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인 지금, 하루 한끼, 겨우 물에 말은 밥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어르신에게 마음까지 부드럽게
“안녕하세요. 봉준호 감독 동생 봉달호입니다. 자세히 보세요. 닮지 않았나요?” 요 며칠 손님들에게 이런 실없는 농담을 건넨다. 어떻게든 시국에 편승해보려는 얄팍한 상술이다.에세이 『매일 갑니다 편의점』을 펴낸 이후로 내 이름은 봉달호가 됐다. 요즘 출판계 트렌드대로 눈에 띄는 필명이 좋겠다는 권유에 그렇게 했는데, 그리해 가슴에 다는 명찰까지 이름을 바꾸어 봉달호로 살아온지 어언 1년 반. 얼마 전엔 볼일이 있어 관공서에 갔는데 대기석에서 진짜 내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도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이제는 봉달호가 익숙하다.
‘바위는 침묵을 품고 폭포는 소리를 품는다.’어느 분야든 어느 임계점 넘은 사람들 공통점이 그렇다. 마주 앉아 말없이 바라보고만 있어도 듬직함이 느껴진다. 바위덩어리 같은데 무얼 말하는지 어렴풋 짐작한다. 그 사람 이룩한 일을 익히 알기에 그렇다. 굳이 많은 말을 않는데도 이따금 내뱉는 한마디 울림이 크다. 공명의 소리가 세다. 잔잔한 듯 세차게 부딪는다. 신산한 노고를 단 몇 마디에 응축했기에 그렇다. 그런 사람을 일러 우리는 ‘리더’라 부른다.리더가 리더다울 때 사람들은 더욱 그를 찾는다. 리더의 침묵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싶어
배동욱 신임 소상공인연합회장 내방김기문 회장은 지난달 27일 배동욱 신임 소상공인연합회장의 내방을 받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관련 정책에 대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성철현·권순종·권혁환·김종석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이 함께했다. 신임 배동욱 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국영상문화시설업중앙회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을 맡아왔으며,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21년 3월까지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게 된다.김기문 회장은 “중기중앙회와 소공연이 형제처럼 잘 화합해 토스뱅크 금융상품 개발, 노란우산 공동 마케팅, 최저임금 인상대응
2004년 말, 미국의 한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가 자신의 회사가 개발 중인 제품의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으로 건너와 삼성전자 회의실에 들어섰다. 창업자가 야심차게 제품에 대한 발표를 마치자, 이를 듣고 있던 약 20여명의 담당자 중 한 명이 이윽고 말문을 열었다. “당신들이 이걸 만든다고요? 당신 팀에는 고작 6명밖에 없어요. 제정신인가요?” 희망을 품고 먼 길을 찾아왔던 창업자는 결국 쓸쓸히 사무실을 퇴장했다. 같은 시각, 태평양 건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모바일 사업에 진입할 기회를 계속 탐구하던
미국 3, 4위 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마침내 한 몸이 됐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최근 260억 달러 규모 합병 작업을 마무리했다. 합병 회사 이름은 T모바일이다. 나스닥에서는 TMUS로 거래된다.5G 패권 1위를 선언했던 미국 이동통신 시장은 버라이즌, AT&T와 함께 3강 체제로 재편된다. 합병회사 T모바일의 가입자 수는 약 8000만명으로 버라이즌(1억4000만명), AT&T(1억3500만명)와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 버라이즌과 AT&T는 각각 34%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T모바일은 18%, 스프린트는 12%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신세계백화점(대표 차정호)과 공동으로 23일부터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행사장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다.특별전에는 데이웰즈(건강식품), ㈜하늘바이오(김부각), 동화푸드(젓갈), ㈜두레촌(강정바), 노란소쿠리(유자즙) 등 전국 총 20개 식품제조 기업이 참여하고, 행사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의 위생교육 및 방역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기업의 통
스마트공장은 설계, 개발, 제조,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여 공장 내 설비기기간의 사물인터넷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게 하는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영상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더 편해지고 안전해진 작업환경을 마련한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한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료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코로나19 확산 이후 직장을 잃거나 일시적으로 휴직에 들어가 사실상 실업자 신세로 전락한 실업·휴직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단념자와 잠재적 구직자를 포함한 확장실업률도 통계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17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실업자와 일시휴직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를 포함한 ‘사실상 실업자’는 총 46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118만명이며 일시휴직자는 160만7000명을 기록했다. 고용대란이 현실화되면서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 지정을 검토 중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위기 발생 시 대응부터, 잠재적 경기 침체의 대비, 궁극적인 수요 반등 시기의 예상, 포스트 코로나19 상황을 예측하는 것까지 기업에게 여러 심각한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위기는 기업이 한발 물러나 조직의 전략과 역량을 평가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기술 변화 속도와 초연결성으로 인해 기업 비즈니스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예측할 수 없게 되면서, 앞으로 감염병 대유행, 사이버 공격, 시장 붕괴,또는 또 다른 어떤 것이 발생해 전대미문의 충격과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해야 한다
봄이 어느새 우리를 찾아왔다. 공원의 한편에는 진달래가 기지개를 켜고 한 겨울을 이겨낸 목련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희망의 계절이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하지만 우리 마음은 아직도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 같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대인기피증, 무기력증으로 침체된 사회분위기는 살아날 기미를 안보이고 불안감이 몰고 온 한파는 공장의 심장을 멈추고 상권가들은 송두리째 얼어붙어 있다.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피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병원, 동네병원 의사들이 사명감 하나로 진료실을 박차고 나와 선별진료소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환경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치러졌다는 점에서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중소·벤처기업계 출신 비례대표 후보 중 5명이 제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는 점이 중소기업인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정책 수용층 입장에서 기업을 이끌어온 만큼 기업인들은 이제 정책 결정권자로서 국회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그 누구보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기업인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평소 어렵고 서러움을 당한 것부터 우선적으로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
2020년 봄, 우리는 개인과 공동체, 나아가 글로벌 차원에서 미증유의 위기상황을 겪고 있다. 유수기관들은 기존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반복적으로 수정하며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가 1929년 대공황과도 같을 것이라는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국가들이 대규모의 정책패키지를 동원하고 있다. 위기에 직면할 경우 정책은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규모정책의 조기실행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미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경기회복을 위해 약 2조 달러(약 2684조원), GDP 11% 이상의 강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