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 한국제약조합 이사장)이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 회사인 큐리언트에 1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이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로 큐리언트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 투자로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 최대주주가 된다.또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가 큐리언트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두 회사 간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큐리언트는 2008년 설립 뒤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가
국내 의학 및 제약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이 고속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제약 시장 규모는 약 1조4200억달러로, 이는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의 2.7배에 달한다.지난해 3월 정부는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정부 주도로 연매출 1조원을 확보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국내 제약사를 글로벌 제약사로 육성하며, 의약품을 현재보다 2배 이상 수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정부 계획과 함께, 올해는 미국 식품의약국(F
한 해가 지났어도 얼굴 나이만큼은 천천히 들었으면 하는 소망은 누구나 같다. 노화 예방에 좋다는 음식을 먹고 꾸준히 운동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도 어쩐지 아쉬움이 남는 피부엔 적절한 시술이 답이 될 수 있다. 가성비까지 좋으면 금상첨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간단한 시술로도 다섯 살은 더 어려 보이게 하는 피부과 시술을 소개한다. 슬로우 에이징의 기본, 보톡스위험성 적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슬로우 에이징 원할 때 ‘모범답안’ 나이가 들며 생기는 주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자 인간의 나이테다. 그러나 깊게 잡힌 주름은 나이를 들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조직을 축소하고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2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이달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이 회사는 희망퇴직을 통해 전체 임직원의 약 30%를 감축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인력 감축을 마무리하고 경영 효율화를 위해 내년 새로운 전략을 꾀한다는 계획이다.GC녹십자도 실적 부진 상황에서 조직 및 인력 감축을 시작했다.이 회사는 최근 임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2일 첨단바이오 분야의 연구자,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나라 첨단바이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임무와 기술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제3회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 분야)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가전략기술 포럼’은 기술패권 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선점을 중심으로 한 탈세계화 움직임 등으로 과학기술이 우리나라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전략기술 분야별로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전략기술의 육성·확보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다. 지난 4월 이차전지, 6월 수소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6년부터 석유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경제를 육성하기 위한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인 ‘VISION 2030’ 일환으로 보건 및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국내 제약기업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산업 발전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코트라 사우다아라비아 리야드무역관이 2021년에 발표한 ‘VISION 2030과 코로나19를 발판으로 도약하는 사우디 디지털 헬스케어’ 보고서에 한국의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아래 평가가 포함된다.한국은 헬스케어 부분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가거나 한
중소기업중앙회(K-BIZ) 대표단이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 동안 네이처셀의 첫 미국 매장 오픈 행사에 참여해 ‘K-바이오’와 ‘K-뷰티’의 저력을 직접 확인했다.네이처셀은 대한민국 토종 줄기세포 기술 전문기업으로 △줄기세포 △화장품 △음료를 3대 사업 축으로 첨단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 중인 코스닥 상장기업이다.지난 10일(현지시간) 네이처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 비즈니스 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라정찬 회장(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은 개소식에서 퇴행성관절염
덴마크 비만치료제가 프랑스 럭셔리 패션을 이겼다. 파이낸셜타임즈,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비만치료제를 앞세운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명품 황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HM)를 제치고 유럽 증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9월 4일(현지시각) 덴마크 증시에서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74% 오른 1310.80덴마크크로네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달러 기준 시총을 4280억달러(약 566조5864억원)로 끌어올리면서 종가 기준 처음으로 유럽 증시 시총 1위
'화학물질 등 환경규제 혁신방안’을 통해 의약품제조 등 화학물질 취급 기업의 투자가 촉진되고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환경부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9일 유한화학 안산공장을 방문해 대통령 주재 ‘킬러규제 혁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발표된 ‘화학물질 등 환경규제 혁신방안’을 논의하고 제조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유한양행 자회사인 유한화학은 2022년 기준으로 메탄올 등 연간 7200여 톤의 화학물질을 취급하며 항바이러스제(에이즈, C형 감염 치료제 등)와 같은 원료의약품을 생산하
국내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시행되는 ‘글로벌 혁신 특구’가 오는 2027년까지 10개 조성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23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해 미래 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글로벌 스탠더드(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구역이다.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역량 있는 다수 중소기업이 존재하며 제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기간 중 약 60억달러에 이르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가운데 중소기업계도 대표단을 파견,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개척 지원에 나섰다.이번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1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경제사절단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22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방미 경제사절단에는 중소기업 64개사가 포함돼 중소기업의 비율이 50%를 넘어 주목을 받았다. 중견기업도 21개사 포함됐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윤 대통령 방미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의 방미기
해마다 늦겨울이나 봄이 되면 감기 후 지속되는 기침이나 호흡곤란, 쌕쌕거림이 생겨 병원에 찾아오시는 중년 또는 노인 환자들이 많다. 처음에는 혹시 천식이 아닐까 걱정스런 마음으로 오셔서 검사 후 천식 진단을 받게 되면,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문제없이 지내 왔는데 이 나이에도 천식이 정말 생길 수 있는지 많이 물어보신다. 흔히 천식은 아토피피부염처럼 주로 소아에서 발병하는 병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중년 이후 성인 연령에 발병하는 천식도 상당히 많고 노령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병이다. 실제 국내 천식 유병 현황 자료를 보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 Pfizer)가 암 치료제 개발사 시젠(Seagen)을 430억달러(약 56조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인수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집중했던 화이자가 주류 제약사로 돌아가는 길을 닦은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다.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에 대비해 새 수익원을 찾기 위해 시젠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30년까지 특허 만료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170억달러가량의 매출을 상쇄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다.화이자는 시젠 주식을 전 거래일 종가보다
췌장암은 췌장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으로 가장 흔한 아형은 췌장암의 95%를 차지하는 췌장 선암이며,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장 선암을 일컫는다. 췌장암은 2020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7번째의 암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진단 환자수(49만6000명)와 사망자 수(44만6000명)가 거의 비슷한 치명적인 질환이다. 국내의 경우에도 췌장암은 2019년 기준 8099명의 환자가 발생해 발생률은 주요 암중 8위 (3.2%)에 해당하지만, 2021년 기준 6931명이 사망해 5번째의 암 사망률(8.4%)을 보여줬다. 이 같이 매우
중소기업중앙회와 서울경제가 공동 주최한 ‘2022 중소기업 스마트일자리대전’ 개막 행사인 ‘제9회 행복한 중소기업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동구바이오제약(법인)과 한방유비스(개인)가 대상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피부과 전문치료제 등을 만드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신규 고용에 앞장 선 기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76명, 올해 120명 등 2년간 196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이 중 144명(2021년 58명·2022년 86명)이 청년이었다. 방재산업 및 소방컨설팅 회사인 한방유비스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
이태원의 좁디좁은 골목에서 156명의 희생자가 영원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모두 우리 이웃의 아들딸들이자 친구이고, 동료였다. 유가족들의 애통함은 가늠조차 힘들다. 온 국민도 이 참담한 사고에 표현하기 힘든 슬픔에 빠졌다. 무엇보다 희생자들의 대부분이 제대로 꽃도 피워보지 못한 10대와 20대의 젊은이들이기에 더욱 안타까울 따름이다. 침통한 국민들의 조문 행렬은 끝없이 이어졌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비통하고 참담한 심경이었을 것이다. 중소기업계 역시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업종별 중소
강직척추염은 주로 척추 관절에 발생한 만성 염증으로 인해 새로운 뼈가 증식하는 ‘골화’가 진행돼, 골격 이상 및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 만성 염증성 관절염의 한 종류이다. 강직척추염의 유병률은 나라마다 상이하지만 0.1~0.5% 사이로 보고된다. 증상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사이에 하부 요통이 서서히 발생하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강직척추염의 염증성 요통은 아침에 일어날 때나 한 자세로 오래 있은 후 통증이 심하고, 이후 움직이면 오히려 증상이 호전되는 특징을 보인다. 때로는 무릎이나 발목 등 말초 관절이 붓거나, 발뒤꿈치의 아
돈까스를 먹고 있었다. 팀원들 모두 너무 지친 상태였다. 무슨 짓을 해도 J커브가 그려지지 않았다. 창업 멤버 일부도 회사를 떠난 상태였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2015년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원래는 개업하는게 정석이었다. 대신 창업을 선택했다. 회사 이름은 힐링페이퍼였다. 창업아이템은 만성질환자를 관리해주는 서비스였다. 암환자들이 스스로 투약주기와 검진주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었다. 좀처럼 이용자가 늘지 않았다. 질병 피봇팅을 해봤다. 피봇팅은 기존의 사업아이템을 포기하고 사업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말한
지금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을까? 기존엔 그저 편의성을 극대화한 원격 의료에 지나지 않았다면, 현재는 환자 개개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일상 건강관리 및 예측을 통한 예방 의료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알아본 기업은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대표적이다. 헬스케어는 원격 의료나 건강 상담으로, 넓게는 질병 치료, 예방, 건강 관리 과정을 모두 포함하는 사업을 뜻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디지털 헬스산업 분석 및 전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
의사는 우울증이 있는 환자에게 디지털 치료제 처방을 내린다. 환자는 디지털 치료제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간다. 약국은 디지털 치료제 처방전에 따라 디지털 치료제를 문자로 환자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보낸다. 집에 돌아간 환자는 처방전에 따라 디지털 치료제를 이용한 우울증 치료를 한다. 우울증 디지털 치료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수 있다. 인공지능 챗봇과의 심리상담부터 몸으로 따라하는 운동요법과 ASMR 같은 명상 음악까지 여러 치료법이 복합돼 있다. 분명한 건 디지털 치료제도 미국 식품의약국 FDA와 한국 식약처 같은 공신력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