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부담금 원점 재검토를 목표로 한 정부의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에 환영한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면서 “역대 어느 정부도 추진하지 못했던 과감하고 획기적인 수준으로 국민과 기업에 부담을 주는 부담금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부담금 정비는 2002년 부담금 관리기본법 도입 이후 최초 전면 정비”라면서 “91개 부담금 중 약 40%인 36개를 정비했다는 측면에서 경제 활력 회복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볼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학회가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현재 시혜적인 상생금융을 중소기업과 은행이 동반성장하는 개념으로 재정의하고 이를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실물 부문의 동반성장지수처럼 금융 부문의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가 지난 18일 개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서 첫번째 발제를 맡았다.임채운 교수는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은행이 자금을 공급하고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윤석열 정부는 정권 초기인 지난 2022년부터 국민의 금리부담과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권에 ‘상생금융’을 줄기차게 주문해 왔다. 지난 2월1일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통해 역대 최대규모인 2조원의 자율적 지원방안까지 도출할 정도다.이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은행권은 앞다퉈 상생금융 조직을 운영하고 그 기능을 강화했다. 가계 일반 및 취약차주,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수료 및 금리 인하 △연체이자율 감면 △원금상환 지원 △채무감면 등의 노력이 이어졌다.지난해 9월24일 금
지난 18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학회가 개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선 중소기업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제도 재정비를 하자는 게 화두였다.그동안 정부와 은행권은 상생금융의 범주와 유형을 영세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집중했는데, 이제는 중소기업 금융 분야로 비중을 높여 사회·경제적 기여도를 제고하자는 취지다.은행권의 상생금융의 노력이 단순히 국민의 어려움을 분담하는 시혜적 차원을 넘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투자 관점에서 상생금융의 정의를 명확하게 설정하자는 것.이를 위해 실질적인 시행 방안으로 ‘중
지난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수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사전행사로 글로벌 진출 지원강화를 위해 중기중앙회-외교부-중기부가 협력을 구체적으로 약속했다.중소기업계가 경제외교를 전담하는 외교부와 中企정책을 종합하는 중기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강화에 맞손을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3자 기관 MOU에 담긴 내용도 풍부했다. 세 기관은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현지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구축지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부처간 칸막이 없애기 행정개혁은 인공지능(AI)·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플랫폼에서 벌어지고 있다.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11번째 국정과제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이다.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다. 현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컨트롤타워다.얼핏 정부가 디지털 활용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히지만, 사실상 부처의 각종 행정데이터를 통합해 정책결정을 추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그간 부처, 지자체별
지난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는 중소기업 정책 개선을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문 특별한 간담이었다.외교부 장관과 중기부 장관이 중소기업 현안 과제에 대해 부처 간 협력을 모색하는 모습은 이전에 개최해 온 단일 부처 간담과는 달리 ‘과제 중심형’ 문제해결 소통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는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의 중소기업 현장판이었다.윤 대통령은 지난 1월8일 올해 첫 정부 운영 방향을 논의하면서 “올해는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창업기업 대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의 첫 행사인 멘토링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멘토링 토크콘서트에서는 ‘떡볶이와 어묵의 성공’이라는 주제로 삼진어묵 3세 박용준 대표와 김관훈 두끼떡볶이 대표가 각각 어묵과 떡볶이를 통한 성공 스토리를 발표했다.1부에서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어묵1번가’의 도전, 실패 사례와 어묵베이커리로의 변화를 통한 성공 스토리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고, 후배 기업인들에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라는 메시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회장 김도성)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중소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과 김도성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회장이 개회사를 했으며,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환영사를 맡았다.토론회의 첫 번째 주제 발표자인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금융의 역할’을 발표하며 “은행 의존도가 높은 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내놓은 출산장려금 전액 비과세 제안은 기업에겐 비용처리로 법인세를 낮추고, 근로자는 세금 부담을 줄이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정부는 5일 민생토론회를 통해 출산장려세제 개편안의 큰 틀을 밝혔다. 출산 후 2년 내, 최대 2회의 출산지원금은 전액 소득세 비과세를 한다는 게 세부 방안이다. 기업이 출산지원을 위해 지급한 돈은 금액 상관 없이 근로소득에 해당된다고 판단한 것이다.이는 최근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원한 부영그룹이 직원들
윤석열 정부 들어 세금 감면·비과세 정책이 대기업에 유독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대기업이 혜택을 보는 조세지출 증가세는 더욱 가파른 추세를 보였다.올해 들어 기업 대상 조세지출 가운데 상호출자제한기업인 대기업의 수혜분은 6조6000억원으로 그 비중은 21.6%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대비 지출 규모가 2조2000억원은 늘었고 수혜 비중은 4.7%포인트(p) 껑충 뛰었다.이처럼 대기업의 조세지출 수혜 비중은 지난 2016년 24.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대기업
앞으로 직원들의 실근로시간을 주 2시간 이상 단축한 중소기업 대표에게 월 최대 3000만원의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이 지급된다.고용노동부는 사업장 전체 실근로시간을 줄인 사업주에 대한 이같은 장려금 제도를 올해 신설하고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기존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은 개별 근로자가 가족돌봄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근로시간 단축을 원할 경우 이를 허용한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에게 지급되는 장려금이다. 근로자가 소정근로시간을 주 15~30시간으로 줄여 근로계약서를 변경해야 장려금 대상이 된다.고용부는 올해부터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기업 CHO(최고인사책임자) 간담회’를 열고 노동개혁 방안을 논의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가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 활력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노동개혁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손 회장은 법과 원칙을 지키는 노사문화, 노동시장 유연화,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주문했다.손 회장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개최하는 중소기업 명품 콘서트인 ‘사랑나눔콘서트’가 새로운 명칭인 ‘Lovely Concert’로 지난 13일 성황리에 마쳤다.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이번 ‘Lovely Concert’는 중소기업계 사랑·문화 나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전국 순회 콘서트로 올해 충청권인 청주에서 첫 번째로 개최됐다.이날 행사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손인국 사랑나눔재단 이사장 등과 중소기업협동조합 관계자 및 소상공인(노란우산 가입자 등) 등 1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김기문 중
중소기업 사랑나눔콘서트가 새로운 콘서트 명칭인 ‘Lovely Concert’로 성공적인 행사를 마쳤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지난 13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Lovely Concert’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중소기업계 사랑·문화 나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전국 순회 콘서트 중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됐다.이날 행사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손인국 사랑나눔재단 이사장 등과 중기협동조합 관계자 및 소상공인(노란우산 가입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콘서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2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벤처기업법은 대학의 교원, 국공립 연구기관의 연구원 등 교육공무원이 벤처기업을 창업하거나 대표자 또는 임원으로 근무하기 위해 휴직할 수 있도록 특례를 마련하고 있다.벤처창업 휴직특례 제도는 고급 기술인력이 창업을 하거나 벤처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고, 벤처기업들이 우수 인력을 유입하여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997년에 도입됐다.이번 ‘벤처기업법’ 개정으로 휴직특례 기간이 종전 6년에서 7년으로 확대
오는 22대 총선이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상황에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중소기업 정책 및 입법 공약 경쟁이 실종됐다는 목소리가 중소기업계에서 쏟아지고 있다.4차 산업 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저성장·양극화·인구구조 변화·디지털 전환 등 예전과 확연히 다른 복합적인 불확실성 시대에 대응할 입법과 정책을 선택해야 할 중요한 선거”라며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해도 정당별 中企 공약이 너무 부실하고 급조된 느낌마저 든다”고 지적했다.실제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 때와 현 22대 총선은 중소기업 관련 정
한국은행이 돌봄서비스 인력난을 거론하면서 최저임금 정책에 화두 중 하나인 ‘업종별 차등적용’의 필요성을 직접 꺼내 들었다. 이는 경영계가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제기해 온 핵심 과제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한은은 지난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 주최한 노동시장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채민석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 과장이 발표한 ‘돌봄 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보고에 따르면 간병인과 육아도우미 등 돌봄서비스직의 노동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고 분석했다.노동공급 부족 규모는 2022
국내 대표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5일 노동시장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 열고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필요함과 시급함에 한목소리를 냈다.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노동을 비롯한 우리나라 각 분야의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했고, 조동철 KDI 원장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사교육, 입시경쟁, 출산율 문제해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이례적으로 통화당국이 논쟁적 주제인 노동개혁에 목소리를 높인 것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저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이슈제기에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
“우리에게는 이미 낮게 매달린 과일은 더 이상 없는 상황입니다. 높게 매달린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수반된 구조개혁이 필요합니다.”이는 지난 5일 노동시장 세미나 환영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밝힌 일성이다. 통화당국의 수장이 이례적으로 노동시장의 구조개혁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이다.이를 의식한 듯 이 총재는 “중앙은행은 경기, 물가 등 거시경제 상황을 기반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것이 본연의 업무”라면서 “그러기에 왜 한국은행이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노동시장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지에 대해 의아해하는 분도 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