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318명… 어제보다 14명↓

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집계…서울 516명-경기 397명-인천 95명

2021-11-08     임춘호 기자
 8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월)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전날 같은 시간 총 13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14명 적다. 지난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가 이날 확진자 규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8일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을 찾은 시민이 부스터샷 접종을 받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 1일 같은 시간에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총 115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008명, 비수도권이 310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516명, 경기 397명, 인천 95명, 경남 73명, 충남 52명, 경북 47명, 대구 40명, 대전·제주 각 20명, 강원 17명, 충북 12명, 광주 10명, 전남 9명, 전북 7명, 세종 2명, 울산 1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428명 늘어 최종 1760명으로 마감됐다.

 8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589명→2667명→2482명→2343명→2247명→2224명→1760명이다.

일평균 2188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16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