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체온 잴 열화상카메라 마련 막막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둥지지역아동센터(대구 서구)

2021-10-25     중소기업뉴스

2013년 첫발을 뗀 둥지지역아동센터는 인근 지역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당하지 않고, 불평등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사회적 돌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 자립역량 강화, 신체건강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센터는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종사자 업무에 엄청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후 방역업무로 인해 종사자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매일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게 증상여부(발열, 호흡기 증상 등)를 체크하고 대장에 기록하며, 정기적으로 주 1회 센터 전체 방역 및 책, 걸상, 아동들의 놀이용품들을 매일 소독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체온체크를 할 수 있으며 손세정제를 분사하는 자동손소독기가 있다면 종사자, 아이들, 외부 출입인 등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지금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보고 예산을 확보하고자 했으나, 열화상카메라가 워낙 고가인 제품이어서 센터 자체적인 해결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놀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동지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모습.

 

또한, 각 가정에서는 매일 교체해야 되는 마스크 착용으로 방역물품 지출에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년에 비해 방역물품 지원이 현저히 줄어, 센터이용 아동의 보호자들로부터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센터 출입 시 비대면으로 체온을 체크할 수 있도록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센터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파로 인해 마스크 의무화가 시행돼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일상생활을 한지도 1년이 되갑니다. 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센터아이들의 가정 형편에 또 다른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센터는 아이들이 차별 없는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와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각 가정에 경제적, 물질적, 정신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감사 연락을 받았을 때가 가장 보람됩니다.

 

- : 김경숙 둥지지역아동센터장 / 제공 : 전국지역아동협의회

후원문의 :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02-2124-3102) /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02-732-7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