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위한 ‘생활혁신기술개발’에 최대 4억 지원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과제에 최대 3천만원 지원 신설

2021-03-16     이권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디지털화와 스마트 전환을 지원하는 ‘2021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17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2021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 중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기술개발 사업이다.

소상공인에게 파급효과가 큰 스마트기술(빅데이터, IoT, 서비스플랫폼 등) 기반의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비즈니스 모델(BM) 개발과제'와 소상공인 사업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생활혁신 개발과제'로 구분돼 있다.

우선 비즈니스모델 개발과제는 최근 온라인 쇼핑 증가 등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에 따라 소상공인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망 사업모델을 발굴해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어 생활혁신 개발과제는 소상공인의 기술‧제품‧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단기간 내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다만 단독으로 기술개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는 진단‧기획기관을 매칭해 지원할 계획이다. 진단 및 기획기관에는  (서울권) 한성대, (경기‧강원권) 수원대, (충청권) 공주대, (영남권) 경상대, (호남권) 전북대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포장‧배달 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소상공인도 플라스틱 저감 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포장재 개발‧보급’ 과제도 추가로 신설했다.

세부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과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은 17일부터 4월 15일까지 과제별 접수처로 신청 가능하다.

중기부 신재경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소상공인 생업 현장의 혁신 아이디어가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현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