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4개 스타트업에 3년간 160억원 규모 투자

2016-04-12     이권진 기자

대전시는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들의 투자공백 해소 지원을 위한 ‘충청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펀드’가 중소기업청 모태펀드 공모(마이크로 VC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마이크로 VC분야에는 5개 운용사가 신청, 3개사가 선정됐다. 지방 투자조합은 대덕벤처파트너스(유)를 운용사로 한 충청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펀드가 유일하다.

투자 대상은 3년 이내 중소·벤처기업 또는 창업자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비율이 5% 이상이며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10억원을 넘지 않는 중소·벤처기업이다.

특히 건당 투자액은 5억원 이내, 업체당 총 투자액은 10억원 이내로 제한, 건당 10억 이상 집중 투자하는 기존 벤처캐피탈과는 차이가 있다.

충청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펀드는 4월말 결성총회 후 3년간 최소 24개 기업에 16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고려해 투자기업을 발굴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