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선 레이저 증폭기 원리 규명

2010-03-02     중소기업뉴스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은 고등광기술연구소 이종민 교수팀이 자연계의 초고속 현상을 측정하거나 촬영하는 엑스선 레이저 증폭기의 원리와 특성을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원자 내부의 전자 움직임까지 잡아내려면 펨토초(1천조분의 1초)나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의 극초단 엑스선 레이저 펄스(파장)가 필요하다.
이 교수팀은 이 극초단 펄스의 세기를 높이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는데 이를 줄이는 구체적 방법과 특성을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찾아냈다. 이 교수팀은 또 펄스 세기를 높이는 위해 극초단 레이저 펄스를 쬐는 시간과 양 등이 얼마나 필요한 지도 규명했다.
자연계의 초고속 현상을 측정하려면 그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보다 짧은 측정수단이 필요하고 이 세기의 펄스를 만들려면 잡음 등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광주과기원 김철민 박사는 “이번 성과는 극초단 엑스선 레이저 증폭기 개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