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창업 국가 차원에서 장려해야”

2009-11-30     중소기업뉴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중·노년층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앙대 김진수 교수는 중소기업청이 최근 개최한 제1회 시니어 창업발전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맡아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712만 명으로 추산되는 베이비붐 세대(55~63년생)의 은퇴가 끝나는 2018년부터는 우리나라에 생산인력 부족 현상이 초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가 진행된 미국(46∼64년생 7천700만명)과 일본(47∼49년생 680만명)은 나라가 은퇴자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보조금, 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다양한 시니어 산업이 창출되고 있는 예를 들었다.
곧 고령화 시대를 앞둔 우리나라도 한시 빨리 노년 창업 지원제도를 만들어 다양하고 창의적인 경력개발형 창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김 교수와 함께 주제 발표를 맡은 삼성경제연구소 이언오 전무도 25∼49세 핵심 노동인구의 지속적인 감소가 잠재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국가 차원에서 50대 전후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