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중소기업인 보듬은 늦가을 감동 선율
중기중앙회 ‘러블리 콘서트 전주’ 국내 최정상급 음악인들 한자리 클래식 명곡·추억의 팝송 큰 호응 올해 전국 순회 콘서트 대미 장식
호남지역에 울려 퍼진 감동의 선율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마련한 ‘러블리 콘서트 전주’가 지역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올해 전국 순회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20일,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러블리 콘서트 전주’를 개최했다.
중기중앙회는 바쁜 일상으로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중소기업계의 사랑과 문화 나눔 확산에 힘써 왔다.
이번 공연은 올해 계획된 여섯 차례 권역별 콘서트 중 마지막 무대로, 이미 충청권·수도권·영남권·일산 MBC 합동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호남지역에서도 1200여명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는 공연을 직접 찾아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콘서트 개최에 감사를 전했으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방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집을 김관영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윤승업 지휘자를 비롯해 진성원 테너, 길병민 바리톤, 박소영 소프라노, 고아라 재즈보컬리스트, 하모나이즈 쇼콰이어그룹 등 국내 최정상 음악가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명곡과 영화 OST, 추억의 팝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각 곡의 분위기와 스토리에 맞게 제작된 영상이 음악과 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러블리 콘서트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전국 순회 공연을 통해 문화 나눔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