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25 中企 최고경영자 세미나’ 개최
3대 위기 극복·AI 대전환 논의 협동조합 교류·화합의 장 마련 지난 18년 中企 정책성과 공유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2025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회장) 및 중소기업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간의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저출생·고령화 △통상전쟁 △제조기반 약화 등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방안과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시간에는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 지난 18년간의 중소기업 정책성과를 공유했다. 추 본부장은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기업승계 활성화, 홈앤쇼핑 설립, 노란우산공제 확충 등은 모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중소기업의 공정·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공장 확산과 글로벌 판로개척, 중소기업 범위기준 확대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높여왔다”며 “이제는 AI 전환과 협동조합 중심의 상생 혁신이 중소기업 성장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AI 주권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서유현 박사가 ‘AI 시대의 중소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지만, 여전히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고, 대내외 경영환경도 녹록지 않다”며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계의 AI 경쟁력 확보와 해외진출 확대에 협동조합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