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中企, 생성형 AI 활용 제고 위한 정책방안 모색

DX·AX 교육·사례발표 진행 협동조합·지자체 역할 논의

2025-11-14     최종락 기자
지난 13일 부평우림라이온스밸리 세미나실에서 열린  ‘인천지역 중소기업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성화 정책 포럼’에서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와 인천시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회장 이대봉)은 지난 13일 부평우림라이온스밸리 세미나실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성화 정책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지역 중소기업대표,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기업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생성형 AI의 이해와 산업별 활용사례’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제조·유통·서비스 분야의 생산성 향상과 맞춤형 고객응대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사례를 제시했다.

허세임 데바대이 대표는 ‘AI 활용 실습 지원’ 세션에서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기획’, ‘시장조사’, ‘동영상·PPT 제작’ 등 중소기업 맞춤형 실습프로그램을 시연하며 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최상훈 고등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중고로봇 재제조 및 리퍼브센터 구축방안’을 발표하며, AI 기반 로봇 리퍼브(Refurbish) 산업이 제조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비용절감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중소기업 AI 전환촉진을 위한 협동조합과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지역협업모델, 정부지원 제도개선, 현장 실무 애로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대봉 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장은 “인천광역시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AI활용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자금지원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찬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논의된 내용을 잘 취합해 중앙정부, 인천시, 국회의원 등 관련기관에 건의함으로써,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