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향푸드또띠아, 5000만원 상당 브리또 기부
7월 이어 ‘희망이음사업’ 동참 사랑나눔재단, 복지관에 지원 지역사회와 상생 확산 기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남향푸드또띠아(대표 이군신)가 지난 10월 5000만원 상당의 브리또 1만614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재단이 운영하는 ‘희망이음사업’의 일환으로, 먹거리 지원이 절실한 수도권 내 아동복지시설과 지역 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희망이음사업’은 중소기업이 생산한 물품을 복지시설에 연결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을 동시에 추구한다.
재단은 각 기업이 기부한 제품의 특성과 수량에 맞춰 수요가 있는 복지시설을 발굴해 매칭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 물품은 식품과 생활용품 등으로, 아동시설·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에 전달된다.
올해 ‘희망이음사업’에는 칠갑농산, 앤알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칠갑농산은 떡국떡과 냉면사리 등 약 2600여 봉을, 앤알커뮤니케이션은 활홍삼 580여 개를 기부했다. 이들 물품은 동두천아동센터와 요양원, 서울과 인천의 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남향푸드또띠아는 매년 꾸준히 자사 제품을 기부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에도 5000만원 상당의 브리또를 기부했으며, 올해에만 총 1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누적 후원금은 3억2300만원을 넘어섰다.
서준희 남향푸드또띠아 부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남향푸드에서는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는 측면에서 간편식을 지속 기부해왔다”며 “물품기부는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제품 홍보효과도 누릴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준희 부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만큼 나눔의 범위를 넓혀가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복지시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바로 먹거나 활용할 수 있는 현물기부가 현금 기부만큼이나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모 아동복지센터의 관계자는 “아이들이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식사 대용식이 기관 살림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런 물품 지원이 단순한 나눔을 넘어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관계자는 나날이 추워지는 날씨 속에 더 많은 중소기업들의 물품 기부 동참을 당부했다.
관계자는 “희망이음사업은 중소기업의 따뜻한 마음을 사회에 잇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문화를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