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하반기 첫 ‘수요음악회’ 개최
지역 직장인들 몰려 분위기 후끈
2025-11-11 유병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후문 문화마당에서 하반기 첫번째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수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상반기 큰 호응을 얻은 도심 버스킹 콘서트의 연장선으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인근 직장인들에게 짧은 점심시간 동안 문화적 여유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미스터 트롯2’ 본선 무대에서 전 심사위원의 올 하트를 받으며 주목받은 2024년 노란우산 홍보모델 출신 트로트 가수 용호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유의 힘 있는 가창력과 따뜻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후문 광장을 열기로 물들였다.
하반기 첫 공연에 맞춰 중기중앙회 후문 캐노피 정비 공사가 완료돼 보다 정돈된 문화마당으로 새 단장한 공간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새롭게 단장한 공간 덕분에 공연의 몰입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짧은 점심시간이었지만 중기중앙회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여의도 지역 직장인과 인근 소상공인, 행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음악을 즐겼으며, 한쪽 편에서는 커피와 간식도 제공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시민들이 잠시나마 음악으로 휴식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음악회를 통해 여의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수요음악회 공연은 11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