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대학원 첨단학과 신증설
초·중등 디지털 교육도 필수화

윤석열 당선인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지구 시대’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지구 시대’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6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사회를 선도할 디지털 100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첨단학과 신·증설, ·중등 교육과정 개편 등 밑그림을 발표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화 방안을 새 정부가 중점 검토·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인수위는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학·대학원에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첨단학과를 신·증설해 전공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내에 산업·기업 현장과 친화적인 교육 과정을 늘리고, 영재고나 마이스터고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배지시스템을 도입한다. 디지털 배지는 학교 내외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디지털 교육·경험을 인증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디지털 교육·학습 이력을 누적해서 관리해 그 결과를 취업 등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제휴)’를 구성해 디지털 배지 활용 기관을 연계·확대할 방침이다. ·중학교에서 디지털 교육을 필수화한다. 교육과정을 개편해 SW, AI 등 디지털 소양 교육을 교육과정에 넣고, 이를 위해 적정 규모의 정보 교과 교원을 수급하기로 했다.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에 AI 교육 과정을 신설해 교원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폭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디지털 외 직무·전공자도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재직자와 비전공자 대상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전국에 디지털 문제해결 센터를 설치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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