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생산확인 '대표관련단체 지정 폐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의현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는 27일 10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약 100여명의 협동조합 이사장 및 임직원이 참여한 직접생산확인 '대표관련단체 지정 폐지'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2월 6일 발표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및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 개선방안’ 중 직접생산확인 대표관련단체 지정 폐지를 반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직접생산확인 관련 업무에서 확인서 발급업무 중 전문성이 필요한 현장 실태조사업무는 업종별 협동조합이 대표관련단체로 지정되어 수행중에 있다.

작년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협동조합 실태조사의 공정성 문제가 지적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과거 의원시절 직생업무 위탁운영 환수를 주장한 것이 도마에 오르자 중기부는 직접생산확인이 보다 객관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대표관련단체 지정 폐지를 포함한 개선방안을 발표한 것이다.

대표단체로 지정되어 현장실태조사를 수행하는 협동조합 이사장들로 구성된 대표관련단체 지정 폐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의현 이사장은 “공정성 강화를 위해 경쟁제품별 대표단체 지정을 폐지하겠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말하며, “대표관련단체 지정이 폐지되면 약 100여명의 협동조합 임직원 해고가 불가피하며, 많은 협동조합의 급격한 기능 약화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실태조사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며 “폐지 반대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싸워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서정환 전북인쇄정보(조) 이사장, 이필묵 한국여과기(조) 이사장, 나동명 한국전시행사(조) 이사장, 이상우 한국감시기기(조) 이사장, 이의현 비대위 위원장 한국금속(조) 이사장, 정명화 한국전자(조) 이사장, 박공서 대한영상콘텐츠제작(조) 이사장, 박영국 대전세종충남인쇄정보(조) 이사장, 신태악 충북인쇄정보(조) 이사장
사진 왼쪽부터 서정환 전북인쇄정보(조) 이사장, 이필묵 한국여과기(조) 이사장, 나동명 한국전시행사(조) 이사장, 이상우 한국감시기기(조) 이사장, 이의현 한국금속(조) 이사장 - 비대위 위원장, 정명화 한국전자(조) 이사장, 박공서 대한영상콘텐츠제작(조) 이사장, 박영국 대전세종충남인쇄정보(조) 이사장, 신태악 충북인쇄정보(조) 이사장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