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1억달러로 전년보다 16.2%↑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물류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보다 16.2% 증가한 1171억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고였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수출 증가율이 10%를 넘은 것은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2347개로 2.7% 줄었지만, 수출 1000만달러 달성 기업은 2294개로 역대 최다였다. 5000만달러 달성 기업(250), 1억달러 달성 기업(66) 역시 역대 최다였다.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플라스틱 제품이 59억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화장품(53억달러), 자동차부품(41억달러), 합성수지(41억달러), 반도체 제조용 장비(40억달러), 의약품(33억달러), 반도체(3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수출 중소·벤처기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최근 10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중기부는 이러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에도 성장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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