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트렌드 보고서’

디지털 콘텐츠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4시간 콘텐츠를 소비하고 평균 2.7개의 플랫폼을 유료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디지털 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콘텐츠 이용자들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메타버스, 온라인 오디오, 온라인 공연 등 디지털 콘텐츠를 하루 평균 239.5(4시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전국 15~59세 디지털콘텐츠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의 온라인 동영상, 온라인 공연, 메타버스, 오디오 콘텐츠 등 이용 실태에 관해 지난해 9월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코로나19 영향은 콘텐츠 분야별로 차이를 보였다온라인 동영상은 이용자의 60.4%, 오디오 콘텐츠는 56.7%가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온라인 공연은 이용자의 70.2%, 메타버스는 79.3%가 코로나19 이후부터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들은 평균 2.7개의 플랫폼을 구독했으며 이 중 39.8%는 현재 구독하는 플랫폼을 다른 플랫폼으로 교체하거나 추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플랫폼 교체 이유로는 시청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어서’(52.8%), ‘콘텐츠 종류가 다양해서’(20.4%) 순으로 플랫폼 선택 시 콘텐츠가 주요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화두인 메타버스 이용자의 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81.7, 주말 100.4분이었고 새로운 콘텐츠·서비스에 대한 호기심으로 메타버스를 시작했다는 응답이 38.7%였고현재는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용자가 44.4%, 일회성 이용자도 31.8%에 달했다.

메타버스 이용자들은 메타버스 안에서 수익 창출(55.1%), 게임(51.4%), e러닝 학습(44.7%), 운동프로그램(41.3%) 등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다양한 활용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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