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학습 중 툭하면 꺼지는 컴퓨터에 속 타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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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학습 중 툭하면 꺼지는 컴퓨터에 속 타는 아이들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343
  • 승인 2022.01.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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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풀잎지역아동센터

풀잎지역아동센터는 2008년 부산진구 가야동에 있는 센터로 돌봄과 교육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과 후 부모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혼자 있는 아동들에게 부모와 같은 손길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원에 가고 싶지만, 가정 형편상 가지 못하는 아동들이기에 학습에 뒤처지지 않도록 열심히 아동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노력의 결과가 나타났는지 모두 평균 이상으로 공부를 잘합니다. 좀 더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좋은 식자재만을 사용하므로 아동들은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제공받고 있습니다.

풀잎지역 아동센터 내 학습실에서 아동들이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풀잎지역 아동센터 내 학습실에서 아동들이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부족한 점은 학습 교재를 활용해 예습과 복습을 하고 있지만 시대의 흐름을 보면 컴퓨터가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10년 가까이 된 데스크톱과 15년 된 노트북으로 숙제와 인터넷 강의를 듣는 아동들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온라인 학습이나 인터넷 강의를 듣다가 저절로 꺼지는 컴퓨터를 보며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들에게는 미안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질문에 답변해야 하는데 자판이 떨어져서 답변을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아동들에게 최고의 것만 주고 싶은 마음인데 그저 미안할 따름입니다.

가정 형편상 컴퓨터가 없어서 숙제를 못하는 아동, 방과 후 집에 아무도 없어서 센터에 머물 수밖에 없는 아동들이 센터의 컴퓨터와 노트북을 이용해야 합니다.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온라인 학습을 해도 갑자기 꺼지지 않는 컴퓨터가 아동들에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컴퓨터를 켤 때도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발을 동동 구르는 일도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이유로 상처가 있는 아동들이 전문기관과 연계해 상담을 받고 점점 밝은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 너무 흐뭇했습니다. 그리고 학습이 부진한 아동들이 도움을 받아 공부를 잘하게 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던 모습이 안정적으로 변할 때 저는 보람을 느낍니다.


- : 유미애 풀잎지역아동센터장

후원문의 :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02-2124-3102) /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02-732-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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