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고용부장관에 건의
안 장관 “고용유지 적극 지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을 만나 코로나19 재확산 및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현장애로를 전달하고, 지원방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계에서 박경열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정한성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해 중대재해처벌법 컨설팅 및 안전 비용 등 정부지원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인력 공백 시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고용노동부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열렸다. 왼쪽 두번째부터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황정아 기자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고용노동부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열렸다. 왼쪽 두번째부터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황정아 기자

안경덕 장관의 이번 방문은 재택근무 등 코로나19 방역 및 내년도 정책방향 협조를 위해 앞으로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업방역 강화와 재택근무 확산 필요성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계도 공감하고 있다중소기업에서도 재택근무가 원활히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노동현안에 대해서도 중소기업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최근 논의되고 있는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은 최근 국회 방문시 여야 모두 속도 조절에 공감하는 만큼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경덕 장관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고용유지 노력에 힘입어 대량실업을 막고, OECD 주요국 대비 양호한 고용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우리 경제의 디지털. 저탄소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정부는 내년도 일자리 예산으로 31.1조원을 투입해 기업의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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