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 윤영발 중소기업중앙회 공동사업위원장
조합원사 생존문제와 직결
R&D 인프라 확충도 필수
실현 가능한 계획 제시 기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4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을 위한 지원제도 개선방안과 정부 지원시책을 활용한 협동조합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존 공동구매위원회공동사업위원회로 개편했다. 위원장으로는 윤영발 한국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위촉됐다.

올해는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2022~2024)이 시작되는 해이며, 지난해부터 시행된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해 중소기업협동조합도 중소기업자로 인정받은 만큼 중소기업협동조합에게 새로운 기회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윤영발 위원장을 만났다. 윤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윤영발 중소기업중앙회 공동사업위원장
윤영발 중소기업중앙회 공동사업위원장

- 위원장 취임후 2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진행할 수록 공동사업위원회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닫는다. 공동사업은 협동조합의 생존문제와 직결돼있다. 조합이 활성화돼야 소규모 조합원사도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이다.

 

- 2차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이 마무리됐다

가장 아쉬운 점이 중장기 계획이다. 서류를 여러차례 검토해봤지만 실현 불가능한 것들이 많았고, 현실로 나타났다. 조만간 제3차 활성화계획이 발표될 예정인데, 조합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들이 많이 반영되길 바란다.

 

- 공동구매사업이 조합에 많은 도움이 되는가?

조합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공동사업이다. 물류지원센터 등이 좋은 사례다. 또한, 공동구매도 조합원사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R&D에 관심 가지는 조합도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 어떤 조합은 자체적으로 연구소도 만들고 인력풀도 확보하는 등 충분한 R&D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정부에서도 협동조합에 R&D지원을 본격적으로 한다. R&D는 협동조합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무조건 도움이 된다.

 

- 올해 1월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시행이 되지만 아직 사업 인지도가 낮은 것같다. 정부나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조합들이 사업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으면 한다.


- 위원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예정인가

조합과 조합원사 모두 도움이 되는 위원회가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를 두번 진행해보니 위원 한분 한분이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계신다. 매우 감사드린다.


- 구체적인 사업안들이 제안될 것 같다

공동물류창고, 풀필먼트 등 실질적이면서 현실적인 사업들이 제안되길 바란다. 조합과 조합원사에서 우리 위원회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것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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