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수)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7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90.4원이다.

환율은 1.9원 낮은 1191.0원에 출발, 장 초반 1189.8∼1191.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점차 줄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도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국이 전면 봉쇄 조처를 내렸던 작년 3월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60%, 1.78%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40%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이날 환율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4.1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8.93원)에서 4.77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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