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산업 시장환경 변화 등 정보 공유 및 거래환경 개선 기대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는 22일 명동 PJ호텔에서 인쇄업계(중소기업)와 인쇄용지업계(대기업),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인쇄업-인쇄용지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인쇄 중소기업계는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인쇄용지 가격 인상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기 어려워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인쇄용지 대기업과 현안 논의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해왔다.

최근 철강, 펄프 등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소재 공급 대기업과 수요 중소기업간 갈등 조정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회와 정부에서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동반성장위원회의 민간 자율 조정방식을 토대로 인쇄 중소기업계와 제지 대기업이 이번 상생협약 체결에 나섰다. 이는 해외 원자재가격 급등을 계기로 한 전·후방 산업간 협력과 조정을 위한 상생협약의 첫 번째 사례다.

협약 대상자는 인쇄 중소기업계를 대표하여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박래수), 인쇄용지 업계를 대표해 한국제지연합회, 무림페이퍼·한국제지·한솔제지 등 제지 대기업 3사와 동반성장위원회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인쇄업계와 인쇄용지업계 간 상생협의회를 통해 국내외 시장환경 변화 등 정보공유 및 거래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 인쇄업의 수요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굴 및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한다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이학영 수석부의장과 진성준 을지로위원장, 민병덕 민생연석회의 공정분과장, 김경만 중소기업특별위원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계 및 외부인사도 참석해 협약체결을 축하하고 기대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이학영 수석부의장은 “우리 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안팎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인쇄업계와 인쇄 용지업계간 전 후방 연관산업간에 상생협약을 이뤄주신것에 감사하다”면서 "오늘 협약한 내용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꾸준히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은 “최근 상생협약 체결 소식을 듣기 어려움에도 인쇄산업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식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인쇄산업 경쟁력 제고와 거래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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