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내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확정

고용노동부는 ‘2022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공모를 해 내년에 시행할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농번기 농촌 구인난 개선 구인난을 겪는 조선업 등 국가기간산업에 청년 취업 촉진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경영 악화 등으로 고용 사정이 어려워진 사업장에 고용·경영 지원 혁신선도 사업 지역별 발굴 등이다.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농번기 일자리 지원 협의체를 구축하면 노동부는 도시에 거주하는 인력이 농촌 일을 거들 수 있도록 교통비와 숙박비, 보험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선업과 특수용접, 전기기기 제작 등 국가기간산업에는 청년내일채움공제 형식의 지원을 하되, 세부 내용은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간 30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의 지원으로 12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업 입장에서는 청년 인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2006년 시작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제안하면 노동부가 일부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작년에는 184개 자치단체의 511개 일자리 사업을 지원했다. 내년 예산은 약 1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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