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中企 500개사 대상 ‘경영실태·내년 경영계획 조사’
“경영환경 호전 전망” 15%에 불과…‘원자재값 상승’ 최대 애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2년 경영계획 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현재의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보통 48.2%, 부정적 36.0%, 긍정적 15.8%로 응답해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부정적 이유로는 내수부진(48.9%), 원자재 가격상승(41.1%), 자금조달 곤란(2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받음(60.2%), 받지않음(23.2%), 모르겠음(16.6%) 순으로 답했다.

내년 경영환경 전망에 대한 물음에는 현재와 유사할 것이란 응답이 65.8%로 가장 많았다. ‘악화를 전망한 응답자도 18.8%나 나왔다. 반면 호전할 것이란 전망은 15.4%에 그쳤다. 이처럼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가 내년에도 쉽게 가시지 않을 거 라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현재의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보통 48.2%, 부정적 36.0%, 긍정적 15.8%로 응답해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내년에 예상하는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39.0%), 내수부진(26.0%), 인력수급 곤란(2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원자재 가격상승과 내수부진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중소기업계를 뒤덮는 악재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내년 핵심 경영전략에 대해선 신규거래처 및 신규판로를 발굴하겠다는 응답이 4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업운영 자금의 안정적 확보(39.4%), 원가절감·사업부문 구조조정(27.6%), 코로나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대비 리스크 관리(27.4%) 등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금년도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중 가장 유용했던 정책으로는 고용유지지원금(33.0%), 세금 및 4대 보험금 감면·납부유예(30.6%),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28.6%), 대출확대·만기연장(27.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내년도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적극적 금융·세제지원(41.6%), 내수활성화 정책(36.8%), 중소기업 인력수급난 해소(26.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2022년에도 코로나 19 장기화원자재 가격상승’‘인력수급난등으로 인해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세제지원, 내수활성화, 인력난 해소, 금리 및 환율 안정, 노동현안에 대한 속도조절과 판로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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