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도시개발구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16일(목)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7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역대 최다인 전날(15일) 1375명보다 99명 적고 1주일 전(9일) 1169명보다는 107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5일 3057명, 9일 2800명이었다.

사적모임·시설이용 제한을 골자로 하는 거리두기 강화 방안이 발표된 16일 서울의 한 음식점이 점심시간임에도 텅 비어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4일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두 달 뒤인 지난달 30일 2000명을 돌파했고, 이후 불과 2주 만인 이달 14일(3166명) 30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 달 반 사이 역대 최다 기록을 9차례나 경신했다.

16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466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1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1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성탄과 연말을 상징하는 트리 조명 아래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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