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수)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원 오른 달러당 1185.4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1185.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184.8∼1186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

11월 미국의 P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9.6% 상승해 2010년 11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인 입장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확대하는 등 매파(통화긴축 선호)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9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1.16원)에서 0.81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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