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1000만원, 4개 은행별 비대면 신청으로 서류 간소화
1년 거치 4년 원금균분상환, 1년 무이자, 2~5년 0.8% 이자 지원, 보증수수료 0.8% 

부산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소상공인 경영회복을 위해 시중은행 4곳(부산, 국민, 신한, 하나)과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3無플러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시행 한 달 만에 1000억 원 전액이 소진될 만큼 호응이 좋았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3無(무한도, 무신용, 무이자) 특별자금' 지원을 두 배로 확대한 것으로, 지난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21.6.30일 이전한 창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특별자금 취급은행에서 지원하는 신규 융자금(업체당 1000만 원)에 대해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별도 한도 심사 없이(무한도), 개인 신용점수와 무관하게(무신용), 1년간 무이자로 대출되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4년 매월원금균분할상환으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

부산시에서는 초기 1년간 이자 전액과 2~5년까지는 이자율 0.8%의 이자를 지원한다.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 취급 은행 앱으로 신청하면 2~3일 이내 대출이 실행되는 비대면 시스템으로, 신청 시 신청서 없이 임대차계약서만 올리면 된다. 단, 개인사업자 중 공동사업자 또는 법인의 경우는 부산신용보증재단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대부분의 소상공인 등이 이용가능하나, 기존 소상공인 3無 특별자금 수혜업체, 최근 3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 신규보증 받았던 업체, 연체·압류·가압류·개인회생·파산 및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재보증제한업체, 휴·폐업업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동시에 보증 사용 중인 업체는 이번 특별자금을 이용할 수 없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피해가 큰 지역 소상공인들이 이번 특별자금지원으로 경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시 최우선 순위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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