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10일(금)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6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역다 최다인 전날(9일) 1169명보다 107명 적고, 1주일 전(3일) 986명보다는 76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9일 2800명, 3일 2273명이었다.

 1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추가로 설치된 코로나19 거점형 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창동역 공영주차장(도봉구 창동 330),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송파구 잠실동 10-1), 월드컵공원 평화광장(마포구 월드컵로 243-48), 목동운동장 남문 주차장(양천구 안양천로 939)에 거점형 검사소를 설치됐다. 운영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1∼9시.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나 세웠다.

이달 들어서도 1일 2267명, 3일 2273명, 7일 2901명으로 1주일간 세 차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10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825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1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강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미쳐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아빠와 아들이 상의의 모자를 쓰고 겨울비를 피하며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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