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50명·경기 874명·인천 375명 등 수도권 2399명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8일(수)에는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이미 36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63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6시 전국 집계인 4149명보다는 518명 적다.

일주일 전인 1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2340명보다는 1291명 많다.

8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서강대역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한 어린이가 긴 줄 사이에 휴대용 의자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399명(66.1%), 비수도권에서 1232명(33.9%)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150명, 경기 874명, 인천 375명, 부산 239명, 경남 164명, 경북 141명, 대구 118명, 충남 114명, 강원 109명, 대전 79명, 전북 70명, 충북 58명, 전남 52명, 제주 40명, 광주 23명, 울산 19명, 세종 6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적용은 학습권과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국가인권위원에 진정을 제기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8일 세종시의 한 보컬·댄스학원에서 입시생이 연습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2월부터 만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은 학원·도서관·스터디카페 등을 이용하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2∼8)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264명→4944명→5352명→5126명→4324명→4954명→7175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306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527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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