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성북구청 바람마당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성북천 산책로를 둘러싸며 줄지어 서 있다.

7일(화)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4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이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달 23일 1085명보다 56명 많다.

전날(6일) 같은 시간대 850명보다는 291명이나 많고 1주일 전(11월 30일) 1080명보다는 61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6일 2120명, 11월 30일 2222명이었다.

7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직원이 방역패스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정부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에도 내년 2월부터 식당·카페·학원·도서관 등을 이용하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고 밝히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자 학습권 침해, 사실상 접종 강요'라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 세웠다.

이달 들어서도 1일 2267명, 3일 2273명으로 첫 주에만 두 차례 최다 기록을 다시 쓰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984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7일 서울 성북구청 바람마당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성북천 산책로를 따라 줄지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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