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집계…수도권 1634명·비수도권 960명

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기차역 공영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6일(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59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6시 전국 집계인 2311명보다 283명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1811명보다는 783명 많다.

 6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정부가 선구매 계약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48만3000회분을 옮기고 있다.

통상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 주 초반에는 확진자가 감소하다가 주 중반부터 확산세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주 초에도 증가세가 꺾이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634명(63.0%), 비수도권에서 960명(37.0%) 발생했다.

6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임시 선별검사소에 검사 대기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 850명, 경기 570명, 인천 214명, 부산 151명, 경북 124명, 대구 114명, 충남 111명, 강원 86명, 경남 75명, 대전 66명, 충북 60명, 제주 56명, 전남 42명, 광주 38명, 전북 35명, 울산·세종 각 1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동안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2명→5122명→5265명→4944명→5352명→5127명→4325명으로 하루 평균 약 473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4710명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