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업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발판 마련
10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온·오프라인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획재정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벤처 한국 로드쇼(ADB Ventures Korean Roadshow)’가 오는 10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68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68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기구다.

‘아시아개발은행(ADB) 벤처 한국 로드쇼’는 중기부, 기재부, 아시아개발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크게 개회식과 아시아 창업기업 생태계에 관한 패널토론, 아시아개발은행(ADB) 벤처 소개, 창업기업 공모전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에서는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 기재부 개발금융국장, 아시아개발은행(ADB) 민간투자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팩트 벤처캐피탈인 D3쥬빌리파트너스 이덕준 대표가 ‘아시아 혁신기술 촉진 방안’에 관한 기조발언을 진행한다.

다음으로 ‘아시아 창업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참석자 토론을 진행하여 한국의 우수한 사례를 중심으로 아태지역의 벤처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측이 아시아개발은행(ADB) 벤처의 투자현황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벤처투자의 중요성 등에 대해 발표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 투자를 받은 국내 기업 ‘이그린글로벌’과 ‘이노씨에스알’을 소개한다.

마지막에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발전 사업모델 공모전’ 본선 진출기업 중 3개 기업을 최종 선발해 시상한다.

본선 진출기업인 트리플앤, 에이런, 이퀄, 잇그린, 누비랩 총 5개 기업은 아태지역의 ‘기후변화 대응’과 ‘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표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공모전 결선 진출 기업 중심으로 최소한으로 현장 참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관심 있는 국내・외 기업과 (예비)창업가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 벤처펀드(ADB Ventures Fund)는 아태지역 개도국의 지속가능 발전에 필요한 청정기술, 핀테크, 농업, 보건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6천만불 규모로 조성되어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직접 운영하는 펀드이다.

국내 기업인 ‘이그린글로벌’이 연구실에서 대규모로 씨감자를 재배(Lab to Farm)할 수 있는 자체개발한 조직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10월에 아시아개발은행(ADB) 벤처펀드로부터 250만불 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아시아개발은행(ADB) 벤처펀드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혁신 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하고, 역내 개도국의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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