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소폭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0원 낮은 달러당 1183.9원이다.

환율은 3.5원 내린 1184.4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출현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지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이 약화했다고 판단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에 가깝게 내린 연준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자 최근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해 달러 강세를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서도 확산하면 다시 경기부양책을 동원하며 기준금리 인상을 미룰 수 있다는 것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지수 모두 1.5%가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연말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는 점은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6.6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9.52원)에서 2.89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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