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8일(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3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7일) 837명보다는 301명 적고, 1주일 전(21일) 638명보다는 102명이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7일 1676명, 21일 1278명이었다.

  2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 400∼700명대에서 이달 2일 1004명으로 치솟은 뒤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한 달도 안 돼 역대 최다 기록을 네 차례나 새로 썼다.

또 이달 13일부터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이 15일 연속으로 이어지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다만 28일은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잠시 주춤한 '주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224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2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28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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