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대기업‧중견기업(36개사)과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 상담을 연결해 주는 ‘상생기술매칭’ 행사와 ‘발전공기업 다투자 연구개발(R&D) 과제 지원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기술매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심도있는 기술상담을 통해 대기업은 신규 협력사 발굴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중소기업은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해 신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36개사와 중소기업 121개사의 신청을 통해 사전매칭된 150여건과 현장에서 중소기업이 신청해 이루어지는 현장매칭을 통해 심도있는 기술협력 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기업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물산(건설부문), 세메스,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LG유플러스, LG CNS, LG디스플레이, LX하우시스, S&I코퍼레이션, SK주식회사, SK실트론, SK지오센트릭, 포스코, 포스코건설, KT, 한화에어로스페이스, DL건설, DL이앤씨, 네이버, 현대퓨처넷 등 28개사 이며, 중견기업은 아모레퍼시픽, 휴맥스, 한솔테크놀로지, 삼지전자, 남양넥스모, 신성이앤지, 원익IPS, 이랜드월드 등 8개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추후 기술협력을 하고자 하는 대‧중소기업에는 정부 지원사업을 연계해 원활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생기술매칭’ 행사와 별도로 단일 중소기업 제품이 두 개 이상의 수요처로 납품 가능한 다투자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지원을 위한 발전 5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전공기업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공동으로 적용 가능한 시설·장비가 많으므로 다수의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이 가능해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단계에서 복수의 수요처를 확보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상생기술매칭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은 우수기술에 대한 기술협력 채널 다변화의 기회로, 대기업은 역량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 통로가 되어 새로운 상생협력의 모델이 되길 바라며, 내년부터는 공기업도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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