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외 16개 시도 집계…서울 942명-경기 347명-인천 214명

2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목)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0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16개 시도에서 총 20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48명 적고, 1주일 전인 18일 같은 시간(2천27명)보다 3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503명, 비수도권이 521명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에 근접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의 이동형 음압 병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942명, 경기 347명, 인천 214명, 경북 111명, 대구 81명, 경남 78명, 충남 66명, 강원 37명, 제주 32명, 광주 28명, 전북 27명, 충북 21명, 대전 20명, 전남 14명, 울산·세종 각 3명이다.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4명→3205명→3120명→2827명→2699명→4115명→393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27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256명이다.

25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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