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호반그룹-코리아스타트업포럼 ‘자상한기업 2.0 협약’ 체결
건설분야 맞춤형 ESG 가이드라인 개발, 중기 100곳 교육·컨설팅 제공
신산업분야 스타트업 100개 발굴해 액셀러레이팅, 연계 투자도 추진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중기부·호반그룹·코리아스타트업포럼 자상한기업 2.0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권 장관,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중기부·호반그룹·코리아스타트업포럼 자상한기업 2.0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권 장관,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호반그룹을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거래하지 않는 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도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호반파크 2관(서울 서초)에서 호반그룹,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건설 분야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ESG·한국판뉴딜·탄소중립 등 시의성 있는 중점 분야와 관련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자상한기업 2.0'의 아홉 번째 협약이다.

호반그룹은 최근 4년간 상생협력 기금 600억 원을 조성해 중소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9년 건설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해 지금까지 20여 개 사를 투자해오는 등 협력사와 스타트업과의 상생협력을 이어오고 있어 '자상한기업 2.0'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호반그룹과의 이번 협약은 자상한기업 최초로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협약으로, 화학, 에너지 뿐만 아니라 건설 분야까지 중소기업 ESG 경영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앞으로 건설업에 특화된 중소기업 ESG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건설 분야 중소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ESG 경영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건설 분야 중소기업에 생산설비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임원 대상 경영교육, 자녀 장학금 지급, 복지시설 이용료 감면 등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리 후생 지원 제도도 운용한다.

또 자회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를 통해 스마트시티·빅데이터·프롭테크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100곳을 발굴해 지원하고 우수 기업에 연계 투자도 추진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호반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발굴하고 추천한다.

호반그룹은 아울러 호반프라퍼티 등 자회사가 보유한 공유주방을 활용해 청년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차료·관리비 등 6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은 “동반성장 사업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한 활동을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과 상생·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프롭테크 등의 신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가장 효율적인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조, 화학, 에너지 분야만 아니라 건설 분야까지 중소기업 ESG 경영이 확산되고, 혁신 스타트업의 창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자상한기업으로 선정된  호반그룹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중기부도 중소기업의 ESG 경영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호반그룹, 건설 중기 ESG 확산, 창업활성화 위해 자상한기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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