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도 하루 최다…21명 추가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4일(수)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35명으로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밝혔다.

1주일 전(16일) 기록한 종전 최다 기록 1436명을 299명이나 넘어서며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행진을 11일째 이어갔다.

하루 전(22일) 1165명보다는 570명이나 많다.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역병, 일상' 특별전 개막을 기념해 열린 코로나19 퇴치 기원 장승세우기와 장승제 행사에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엄미2리 마을 주민들이 지하여장군 장승을 세우고 있다. [공동취재]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730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서울의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221명을 기록한 뒤 소강상태를 보이다 이달 2일 1004명으로 다시 치솟았다.

16일에는 1436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약 2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고 18일까지 사흘 연속 14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19일과 20일 1300명대, 21일 1200명대, 22일 1100명대로 줄었다가 '주말 효과'가 끝나면서 1700명대로 폭증했다.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앞서 하루 검사 인원이 지난 일요일인 21일 5만4954명에서 월요일인 22일 10만6820명으로 갑절 가까이 늘어난 데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도 21일 1.6%에서 22일 2.1%로 급등했다.

24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464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21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994명이 됐다.

하루 동안 파악된 사망자 수 역시 종전 최다 기록인 19일 15명을 6명이나 뛰어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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