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화) 오후 9시까지 1000명을 넘어서면서 같은 시간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26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인 22일 같은 시간의 621명보다 405명 더 많고, 역대 동시간대 집계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치다.

같은 시간대 역대 최다였던 지난 19일 868명 기록을 나흘 만에 경신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역병, 일상' 특별전 개막을 기념해 열린 코로나19 퇴치 기원 장승세우기와 장승제 행사에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엄미2리 마을 주민들이 지하여장군 장승을 세우고 있다. [공동취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도내에서는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도내 하루 확진자는 700명대가 4번, 800명대가 7번, 900명대가 4번 나오는 등 700명대 이상 감염자가 발생한 날이 15차례나 된다.

최근 한 주간 하루 확진자는 964명(16일)→967명→849명→993명→992명→820명→773명(22일) 등 700∼900명대로 발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도내 하루 최다는 지난 9월 24일 1102명이었다.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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